경제스토리

T엠모바일, 알뜰폰 최초 '아무나 결합' 출시

'아무나 결합' 출시로 데이터 부담 경감


[KJtimes=김지아 기자] 국내 알뜰폰 1위 기업 KT엠모바일(대표 채정호)은 알뜰폰 업계 최초로 가족, 친구 뿐만 아니라 KT엠모바일 가입자 간에도 결합 시 무료 데이터 최대 20GB를 제공받는 '아무나 결합' 서비스를 출시 했다고 10일 밝혔다.

KT엠모바일 요금제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데이득' 대상 요금제 가입자의 약 60%이상이 20-30대로, '아무나 결합' 출시로 인해 데이터 소비가 많은 MZ세대 유입이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고물가 시대, '데이득 프로모션'이어 

KT엠모바일은 "이번 결합 서비스는 데이터 선호도가 높은 MZ세대의 니즈와 알뜰폰 결합 서비스에 대한 고객의 요구를 반영한 기획"이라며,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지난 1일 출시한 '데이득(데이터+이득) 프로모션'(24개월간 최대 150GB 데이터 제공)과 고객분들의 데이터 부담을 덜어드린다는 점에서 맥을 같이한다"고 설명했다. 

고물가 시대에 가계 통신비 절감과 데이터를 많이 사용하는 청년층의 고(高)데이터 요금 부담을 덜어주겠다는 전략이다. 무료 데이터 제공으로 청년층 외에도 데이터 취약계층의 서비스 만족도가 높아질 전망이다.

'아무나 결합' 신청 고객은 결합된 회선에 매월 최대 20GB의 무료 데이터를 받아 사용할 수 있는 점이 특징이다. 해당 서비스는 KT엠모바일을 사용하고 결합 대상 요금제 이용 고객이라면 본인이나 가족뿐 아니라, 친구, 지인 등 사용자 간 관계와 상관없이 '아무나' 결합이 가능하다. 또한, 신규가입 고객뿐만 아니라 기존 KT엠모바일을 사용하던 고객과 결합도 가능하다는 점이 특장점이다.

서비스 신청 방법도 간단하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는 기존 통신사 결합신청의 불편함을 해소하여 대리점 방문이나 복잡한 구비 서류 제출 없이 다이렉트 몰에서 5분안에 결합신청이 가능하다.

'아무나 결합' 서비스 이용이 가능한 주요 요금제는 △모두다 맘껏 7GB+ △데이터 맘껏 15GB+/100분+ △데이터 맘껏 15GB+/300분+ △모두다 맘껏 11GB++ △모두다 맘껏 100GB++ △모두다 맘껏 일5GB++ 등 6종이다. 또한, 동일 스펙의 제휴 요금제도 모두 포함해 제공된다. 결합 시 제공되는 데이터는 결합 즉시 제공되며, 결합 해지 시까지 매월 1일 제공된다. 

또한, KT엠모바일은 '아무나 결합' 서비스에 이어 KT 또는 KT인터넷 신규 가입 고객과 결합이 가능한 '아무나 가족 결합 플러스'서비스도 함께 출시했다. 

KT엠모바일 전승배 사업운영본부장은 "결합 상품은 알뜰폰 고객들 사이에서 지속적인 요구가 있어온 서비스인 만큼 소비자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업계 1위 사업자로서 책임감을 갖고 고객이 실제로 체감할 수 있는 다양한 상품과 서비스로 다가갈 것"이라고 말했다.

◆봄 나들이 프로모션 혜택도 풍성해 

한편, KT엠모바일은 다이렉트 몰에서 이번 달 30일까지 봄 나들이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있다. 

봄 나들이 프로모션은 1만5000원 이상 요금제 가입시 응모 가능하며 나들이 필수템 박스(10명): 애플워치SE 2+CJ 기프트카드 5만원권+카카오T포인트 3만원 MZ 픽 유니크 아이템 박스(10명): 폴라로이드 나우 플러스+드롭드롭드롭 피크닉 매트, 피크닉 체어+배달의민족 5만원권 봄 맞이 최신 IT기기 박스(1명): 아이폰14 옐로우 128GB로 구성된 3가지 박스 중 추첨을 통해 사은품이 제공된다. 










[코로나라이프] 코로나19 없어지니 '이것' 더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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