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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그룹, 광양국가산단에 9460억원 에너지 사업 투자

[KJtimes=김봄내 기자포스코그룹이 광양국가산업단지에 9460억원 규모 에너지 사업 투자에 나섰다.

 

포스코그룹은 517일 전라남도청 서재필실에서 광양시와 집단 에너지 사업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김영록 전남도지사, 김기홍 광양부시장, 박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 정순구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광양국가산단 동호안에 8040억 원을 투자해 에너지 시설을 구축하기로 했다. 인접한 액화천연가스(LNG) 터미널에서 공급받은 천연가스로 열과 전기를 생산해 산단 입주기업에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1420억 원을 투자해 산업용 고순도 희귀가스 생산에 나선다. 제철소 산소공장에서 나온 저순도 희귀가스를 정제한 뒤 반도체와 우주 산업용 고순도 가스로 재생산해 판매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포스코중타이에어솔루션은 2023년 포스코홀딩스와 중국 중타이 크라이어제닉 테크놀로지가 합작한 기업이다. 중타이는 가스설비 엔지니어링 전문기업으로, 희귀가스 생산설비와 공기분리장치 등 가스분야 전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협약은 포스코그룹과 전라남도의 공동 노력으로 산업입지법시행령을 개정한 덕분에 가능했다. 그동안 광양제철소가 붙어 있는 광양 동호안은 철강 관련 업종만 입주할 수 있다는 기존 법령이 있어, LNG 터미널과 원료 야적장 등으로만 사용했다. 하지만 202310월 정부가 규제 해소를 확정하면서 동호안 298부지를 다른 업종 유치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이번 협약으로 전남의 주력산업 경쟁력 강화와 첨단 신산업 기업 입주가 늘어나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입주한 기업들이 전남에서 세계 일류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박현 포스코인터내셔널 에너지사업개발본부장은 포스코그룹은 철강산업과 더불어 이차전지를 포함한 에너지 기업으로 도약 중이다. 전라남도, 광양시의 지원으로 이번 투자의 성공을 확신하며 성공적인 투자로 지역경제 활성화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 이바지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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