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지아 기자] 최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봄동비빔밥'이 유행하면서 봄동을 비롯한 봄나물 소비가 빠르게 늘자 정부가 식탁 안전 점검에 나섰다. 봄철 농산물 소비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잔류농약과 중금속 여부를 집중적으로 확인해 소비자 불안을 줄이겠다는 취지다.

식품의약품안전처는 3월 5일 봄철 다소비 농산물의 안전관리를 위해 지방자치단체와 함께 3월 20일까지 집중 수거·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검사 대상은 최근 온라인에서 소비가 급증한 봄동을 포함해 냉이, 달래, 쑥, 돌나물, 취나물, 두릅, 머위, 미나리, 세발나물, 더덕 등 주요 봄나물이다.
이번 점검에서는 도매시장과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판매되는 농산물 총 340건을 수거해 잔류농약과 중금속 기준 적합 여부를 확인한다. 검사 결과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이 확인될 경우 해당 제품은 즉시 폐기되는 등 신속한 조치가 이뤄질 예정이다.
◆SNS 유행 타고 소비 급증…안전 관리 강화
이번 점검은 최근 SNS에서 '봄동비빔밥' 레시피가 확산되며 봄동 소비가 크게 늘어난 상황을 반영한 조치다. 계절 식재료가 유행을 타고 단기간에 소비가 급증하는 만큼 사전 안전 관리 필요성이 커졌다는 판단이다.

식약처에 따르면 2024년 봄철 다소비 농산물 검사에서는 총 9건의 부적합 사례가 확인됐다. 잔류농약 허용 기준을 초과한 농산물은 열무 3건, 봄동 2건, 냉이·무청·오이·겨자채 각 1건이었다. 해당 농산물은 모두 폐기 조치됐으며 생산자와 유통업자를 대상으로 재발 방지 교육과 안내가 진행됐다.
식약처는 계절별 소비 변화와 유통 흐름을 반영한 농산물 안전 관리 체계를 지속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온라인 유통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소비자가 안심하고 제철 농산물을 구매할 수 있도록 점검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소비 동향과 계절 수요를 반영한 농산물 안전관리를 지속적으로 실시해 안전한 먹거리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