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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홍삼, 세계 최대 천연식품 박람회서 존재감 드러내

3월 4~6일 미국 애너하임 'NPEW 2026' 참가…'에브리타임'·GLPro 등 전략 제품 공개

[KJtimes=김지아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에서 한국 홍삼 브랜드가 전통성과 과학성을 결합한 'K-웰니스'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건강기능식품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북미에서 프리미엄 홍삼의 인지도를 확대하려는 시도다.

KGC인삼공사 정관장은 현지시간 기준 3월 4일부터 6일까지 미국 캘리포니아 애너하임에서 열린 '2026 NPEW(Natural Products Expo West)'에 참가해 한국 홍삼의 헤리티지와 과학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선보였다고 밝혔다.


NPEW는 전 세계 약 130개국에서 3,000여 개 식음료 및 건강식품 기업이 참가하고 6만 명 이상의 업계 관계자가 방문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천연식품 박람회다. 최신 식품·헬스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글로벌 플랫폼으로, 북미 건강식품 시장 진출을 위한 핵심 전시회로 평가된다.

정관장은 이번 행사에서 '127 Years, Korean Ginseng Legacy(127년, 한국 인삼의 유산)'를 주제로 한옥 콘셉트 부스를 운영하며 브랜드 스토리와 체험형 콘텐츠를 결합한 전시 전략을 펼쳤다. 127년 동안 축적한 인삼 재배와 제조 노하우, 연구 기술력을 스토리텔링 형식으로 전달하며 '데일리 웰니스 솔루션'이라는 브랜드 가치를 강조했다.

부스에서는 글로벌 베스트셀러 제품인 '에브리타임(Everytime)'을 비롯해 카페인 프리 건강 에너지 드링크 '홍삼원(HSW)', 혈당 건강 브랜드 'GLPro(지엘프로)' 등 다양한 제형의 제품을 소개했다. 특히 최근 미국 시장에 출시된 'GLPro 더블컷'은 체지방 감소와 혈당 건강 관리 기능을 동시에 내세운 제품으로 현장에서 관심을 모았다.

또한 정관장은 홍삼의 7대 기능성인 △면역력 증진 △혈행 개선 △피로 개선 △항산화 △기억력 개선 △갱년기 여성 건강 △혈당 조절 등을 소개하는 홍보 활동을 진행했다. 'K-에너지 웰니스 바(K-Energy Wellness Bar)'에서는 홍삼 음료 시음 행사를 열어 관람객들이 일상 속에서 홍삼을 음료 형태로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전통문화 체험 요소도 결합했다. 한옥 콘셉트 부스에는 한복, 갓, 부채 등 한국 전통 소품을 활용한 포토존을 마련해 외국인 관람객들이 한국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북미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전략

정관장은 최근 북미 시장에서 유통망 확대와 함께 판매 성장세도 나타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을 동시에 강화하는 방식으로 글로벌 시장 확대 전략을 추진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정관장은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인 아마존을 비롯해 코스트코 등에 입점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으며, 친환경 프리미엄 마켓 체인 '스프라우츠 파머스 마켓(Sprouts Farmers Market)' 전 지점에도 한국 건강기능식품 기업 가운데 최초로 입점했다.

판매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올해 1~2월 기준 아마존에서 대표 제품 '에브리타임' 매출은 전년 대비 65% 증가했고 '홍삼정' 매출도 같은 기간 25% 늘었다. 또한 건강식품 카테고리에서 정관장 제품 5개가 판매 랭킹 TOP100에 진입하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KGC인삼공사 관계자는 "이번 NPEW에서 한국 인삼과 홍삼의 헤리티지와 과학 기술력을 한국 전통문화와 함께 소개해 현지 소비자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다"며 "앞으로도 현지 소비자 니즈에 맞춘 효능 연구와 제품 개발을 강화하고 글로벌 유통망 확대를 통해 글로벌 종합 건강 브랜드로서 입지를 공고히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전 세계적으로 면역력, 피로 관리, 혈당 관리 등 기능성 건강식품 수요가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 홍삼이 '프리미엄 웰니스 소재'로 자리 잡을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북미 시장에서는 천연 원료 기반 건강식품에 대한 관심이 꾸준히 확대되고 있어 K-홍삼의 글로벌 확장 가능성도 점차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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