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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환은행, ‘일社 일山 가꾸기’

[kjtimes=심상목 기자] 화창한 토요일 아침, 윤용로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들이 남한산성 등산로 초입에서 분주한 움직임으로 오가는 등산객들에게 무엇인가를 열심히 나누어줬다. 100여명 규모로 보이는 이들이 이른 시간부터 등산객들에게 선물한 것은 다름아닌 크린백.

 

외환은행 관계자는 “섬김과 나눔의 경영활동의 일환으로 지난 19일 경기도 광주에 위치한 남한산성에서 ‘일社 일山 가꾸기 운동’을 실시했다”고 20일 밝혔다.

 

‘일社 일山 가꾸기 운동’은 외환은행이 1985년부터 환경보호운동에 동참하기 위하여 전행적으로 실시하여 온 사회공헌 활동이다.

 

이날 윤용로 행장을 비롯한 외환은행 직원 100여명은 남한산성을 찾은 등산객들에게 음식물 쓰레기 등을 담아 갈 수 있는 크린백을 선물하였고, 두 시간여 동안 북문과 서문을 거쳐 남문으로 돌아오는 등산로를 따라 쓰레기 수거 활동을 벌였다. 더불어 등산객들과 만나 인사를 나누며 외환은행의 환경보호 활동을 알리기도 하였다.

 

윤용로 외환은행장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이 더욱 강조되고 있는 현 상황에서 외환은행은 고객은 물론 사회와 이웃에 대한 감사와 나눔의 마음을 적극적으로 표현해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오늘 일社 일山 가꾸기 환경보호 활동을 통해 환경의 소중함과 국토사랑을 다시 한번 되새길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참가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외환은행 관계자는 “외환은행의 사회공헌 활동은 글로벌 나눔, 이웃사랑, 인권, 환경,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적으로 전개되어 왔으며 윤용로 행장 취임 후 이번 ‘일社 일山 가꾸기 운동’등 다양한 사회봉사활동과 ‘직원 초청 강연회’ 등 직원과의 소통을 위한 모임의 활성화로 더욱 열린 문화의 조직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몸소 체험하고 있다”고 최근 변화되고 있는 외환은행의 모습을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