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국내외 오피니언 리더 모은다

‘현대카드 슈퍼토크 05’ 개최

 

[KJtimes=심상목 기자]현대카드가 다음 달 12일, 회원들을 초청해 우리 사회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한 리더들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현대카드 슈퍼토크 05’를 개최한다.

 

현대카드에 따르면 슈퍼토크는 국내외 문화와 예술, 경영 등 다양한 분야의 리더들이 강연자로 나서, 관객들과 자신의 철학과 지식을 공유하는 무대로 이번 슈퍼토크의 주제는 ‘Expression of Identity’이다.

 

과거에는 개인이나 기업이 광고나 이벤트 등 제한된 수단을 통해 자신의 정체성을 전달했으나 최근에는 전방위적으로 일관성 있게 정체성을 표현하는 것이 중시되고 있다.

 

이번 현대카드 슈퍼토크에서는 공연예술과 사진, 방송 등의 분야에서 자신만의 정체성을 창의적이고 일관되게 표현하고 있는 국내외 4명의 전문가가 강연자로 나선다.

 

강연자는 도서관을 지역 내 종합 예술 문화공간으로 창조해 낸 ‘뉴욕 공공 공연예술도서관(The New York Public Library for the Performing Arts)’의 총괄 디렉터 재클린 데이비스(Jacqueline Z.Davis)와 세계 60여개 국 주요 공연예술기관의 혁신적인 변화를 성공적으로 이끌어 낸 영국 ‘시어터 프로젝트 컨설턴트(THEATRE PROJECT Consultants)’의 대표 데이비드 스테이플스(David Staples), 대한민국 최고의 패션 사진작가 김용호, 슈퍼스타K를 통해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의 트렌드를 선도한 엠넷 김용범 PD다.

 

이번 슈퍼토크는 오는 6월 12일(화) 오후 3시부터, 서울 여의도에 위치한 현대카드 본사 2관 1층의 오디토리엄(Auditorium)에서 진행된다.

 

강연자들의 토크가 모두 끝난 후에는 강연자들과 참석자들이 자연스럽게 어울리는 ‘애프터 토크(After Talk)’ 시간도 마련되어 있다.

 

특히 이번 슈퍼토크는 부산시청자미디어센터 2층 공개홀에서 이원 생중계로 동시에 진행될 예정이며 참가를 원하는 현대카드 회원들은 이번 달 31일(목)까지 현대카드 홈페이지에서 신청하면 된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특정 부문에서만 단편적으로 진행되는 메시지의 전달보다 모든 부분에서 유기적이고 통합적으로 이루어지는 ‘표현’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며 “이번 슈퍼토크는 이러한 주제에 대해 여러 분야의 대가들과 생각을 공유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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