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 핫클릭

외환은행, 홍콩 무역금융 집중처리에 박차

글로벌 무역금융·송금 센터 개점

 

[KJtimes=심상목 기자]외환은행이 홍콩에 무역금융 및 해외송금 집중처리를 위한 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Global Trade Finance&Remittance Center)를 설립하고 개점식을 가졌다.

 

외환은행에 따르면 지난 24일 개점한 이 지점을 통해 포페이팅, 신용장 개설 및 통지, 연지급신용장 인수 등 전반적인 무역금융업무를 집중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대외적으로 대한민국의 무역증대에 필요한 금융서비스를 적시에 지원함은 물론 대내적으로는 규모의 경제시현을 통해 전행적인 수익증대를 도모할 예정이다.

 

송금센터는 아시아, 유럽으로 보내는 외환송금에 특히 강점을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기존 미화송금은 미국 소재 은행들의 영업 개시 이후에 처리되어 아시아 소재 수취인까지 짧게는 1일 이상 기다려야하는 불편이 있었으나 새로 설립된 송금센터의 신속한 업무처리로 국내 원화 송금처럼 실시간 수취가 가능해진다.

 

외환은행은 또 무역금융 및 외화송금 제휴은행으로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본점을 둔 웰스파고은행을 선정하고 24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웰스파고은행은 글로벌 무역금융&송금센터오퍼레이션 아웃소싱 업무일부를 담당할 예정이다.

 

윤용로 은행장은 이날 개점식에 참석해 외환은행의 외국환전문은행으로서의 위상을 회복하고 나아가 대한민국의 금융서비스를 글로벌 은행 수준으로 한 단계 성숙시킬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