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LS산전이 직원이 회사를 옮기면서 핵심기술 및 영업비밀을 빼돌렸다고 주장한 효성그룹에 대해 법적 대응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4일 오후 LS산전은 “현재 진행 중인 수사 내용을 유출한 것은 물론 이를 자의적으로 해석한 내용을 유포한 것은 유감”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LS산전은 이어 “효성 퇴직 후 당사와 계약을 맺은 인원이 있다는 사실 이외에는 현재 효성이 주장하고 있는 영업비밀 유출은 전혀 사실무근”이라고 반박했다.
효성이 독보적 지위를 보유하고 있다고 주장한 HVDC 관련 기술에 대해서는 오히려 “국내에서 LS산전이 한전과 협력해 선도적으로 기술을 개발하고 있는 상황”이라면서 “경찰 수사 과정에서 HVDC 등 관련 사항에 대해 충분히 소명했다”고 말했다.
LS산전은 또 앞으로도 수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협의 사실이 진실이 아님을 밝혀나갈 계획이고 덧붙였다.
LS산전 관계자는 “수사 과정에 있고 아직 확정도 되기 전에 언론 보도를 한 것에 대해 법적 대응을 검토 중”이라며 “최대한 충실히 수사에 임해 진실이 밝혀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