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심상목 기자]대한생명이 한화금융네트워크 계열사와 함께 21일 경기도 포천시에 위치한 중리초등학교에서 ‘행복한 경제도서관’ 만들기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한생명에 따르면 한화금융네트워크 봉사단 40여명은 중리초등학교 학생들이 책과 함께 다양한 간접경험은 물론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행복한 경제도서관’을 만들었다.
봉사자들은 도서관 바닥교체, 벽지 바르기와 새로 구입한 경제도서 및 집기를 제공했다. 또한 기존에 공간이 없어서 각 교실에 흩어져 있던 도서들을 모아 라벨링을 하는 등 구슬땀을 흘렸다.
도서관을 만든 후에는 아이들과 함께 도서대출 및 반납할 때 사용할 수 있도록 나만의 도서가방도 만들었다.
금융회사의 특성을 살려 아이들이 건전한 경제개념을 가질 수 있도록 경제교육을 실시하였으며 디자인 전공인 직원의 지휘아래 도서관 한쪽 벽면에 밝은 분위기의 벽화도 그렸다.
중리초등학교 이정민 양(10세)은 “예쁜 도서관이 생겨서 너무 좋고, 처음 접해 본 경제교육도 너무 재미있었어요”라며 “앞으로 책을 많이많이 읽어서 봉사자 언니처럼 훌륭한 사람이 될래요”라고 말했다.
한편 중리초등학교는 전교생이 41명으로 포천 시내에서 차로 1시간 가량 떨어져있을 정도로 문화적 혜택이 부족한 지역이다.
지난 10년간 수몰예정지로 지정되어 시설은 낙후되었고, 도서관이 없어 학급별로 도서가 배치되어 있는 상태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