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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광모 "AX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

LG 사장단 40여 명 모여 AX 가속화 전략 논의

[KJtimes=정소영 기자] LG는 25일 서울시 중구 남산리더십센터에서 구광모 LG 대표를 비롯해 주요 계열사 사장단 40여 명이 참석한 ‘사장단 회의’를 개최했다.


이번 회의는 지경학적 불안 고조와 글로벌 공급망 재편 등 경영 환경의 불확실성이 상수(常數)가 된 상황에서 외부 충격에 흔들리지 않는 견고한 ‘미래 체력’을 기르기 위한 전략적 해법을 모색한 자리였다.

 

◆예측 불가능 돌파 위해 구조적 혁신 필요

 

LG 사장단은 예측 불가능한 시장 상황을 돌파하기 위해서는 현재의 효율을 개선하는 수준을 넘어 구조적 혁신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이를 가능케 하는 AX(AI Transformation)를 미래 경쟁력의 본질로 규정하고, 속도감 있는 실행력이 핵심이라는 데 의견을 모았다.




구 대표는 AI에 의한 산업 구조의 변화를 전기와 인터넷의 도입에 견주며 “AI는 단순히 효율성과 생산성을 개선시키는 도구가 아닐 것”이라며 “새로운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근본적인 변화를 요구하고 있으며, 이 변화를 어떻게 이해하고 대응하느냐에 따라 기업의 미래가 결정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한 “가장 중요한 것은 속도이며,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기에 사업의 임팩트가 있는 곳에서 작은 것이라도 빠르게 실행해 성과를 축적하고 확산해야 한다”고 힘주어 말했다. 이어 “AX는 특정 조직만의 과제가 아닌, CEO와 사업책임자가 직접 방향을 잡고 이끌어야 할 과제”라며 사장단의 분명한 선택과 강력한 실행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LG 사장단은 경영진 주도의 명확한 목표 설정과 신속한 실행을 바탕으로 설계부터 생산, 마케팅에 이르는 전 과정에서 AX를 활용한 구조적 혁신을 가속화하기로 했다.


한편 이번 사장단 회의는 회의 자체를 하나의 ‘AX 실행 현장’으로 구현해 눈길을 끌었다. 사장단은 분임조 토의 과정에 LG AI 모델인 엑사원(EXAONE)을 활용해 실시간으로 논의의 맥락을 분석, 키워드를 추출하고 요약하는데 활용했다.


이번 회의가 열린 남산리더십센터는 올해 초 운영을 시작한 그룹의 새로운 인재 육성 거점이다. 경기도 이천의 LG인화원이 대규모 연수와 그룹 가치 전파를 담당한다면, 남산리더십센터는 뛰어난 도심 접근성을 바탕으로 임직원 리더십 교육 및 글로벌 비즈니스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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