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봄내 기자]LG전자(대표이사 조주완) HVAC(냉난방공조) 사업의 비 하드웨어(Non-HW) 분야인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Building Energy Management System, 이하 BEMS)’이 에너지 절감과 효율성 향상 등 성과를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 BEMS가 설치된 충북 오송 풀무원기술원은 2021년 한국에너지공단으로부터 설치확인 최고 등급(1등급)을 획득했고, 최근 설치확인 유효기간 연장 승인을 받았다. 이는 해당 제도 시행 이후 최초의 연장 승인 사례다. BEMS는 건물의 쾌적한 실내 환경 유지와 효율적인 에너지 관리를 위해 에너지 사용내역을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각종 설비 제어·관리·예측 등 기능을 제공하는 시스템이다. LG전자 BEMS는 풀무원기술원에서 설비 효율을 최적화하고 고효율 운전을 유도해 3년 평가기간 동안 연평균 8.4% 에너지 절감에 기여했다. 풀무원기술원은 LG전자의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건물 에너지 운영을 개선함으로써 한국에너지공단의 관리 기준을 충족했다. 한국에너지공단은 공공건축물의 BEMS 설치 의무화 규정에 따라 2017년부터 ‘건물에너지관리시스템 설치확인’ 인증제를 시행하고 있다. 건축
[KJtimes=정소영 기자]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더불어민주당박해철 의원은 지난 26일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주거용 건축물에 폐기물 사용 시멘트를 금지하는 「건축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시멘트 제조과정에서 사용되는 폐기물로부터 유래한 발암물질 및 유해 중금속이 국민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차단하고, 보다 안전한 주거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시멘트 내 6가 크롬, EU 기준치 최대 4배 초과 박 의원은 “최근 시멘트 제조 시 연료 및 원료로 폐기물 사용이 급증하면서, 발암물질인 6가 크롬을 비롯한 중금속이 주거용 건축물 자재에 포함되고 있다”며 “이는 국민의 건강권을 위협하는 심각한 문제”라고 지적했다. 실제로 국립환경과학원 보고서(2023년 11월)에 따르면, 국내 폐기물 사용 시멘트의 6가 크롬 함유량은 5~9mg/kg 수준으로, 이는 EU 기준(2mg/kg)을 2~4배 초과하는 수치다. 반면, 프랑스·독일·스위스 등 유럽 주요국의 시멘트는 0.1mg/kg 이하로 엄격하게 관리되고 있다. 그럼에도 국내는 법적 기준이 없으며, 2009년부터 환경부와 시멘트 업계가 자율적으로 설정한 기준(20m
[KJtimes=정소영 기자] 정부가 ‘기후금융’ 명목으로 지원해온 정책자금의 상당 부분이 사실상 화석연료 인프라인 액화천연가스(LNG) 운반선에 집중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적으로는 이미 LNG에 대한 금융 지원을 중단하는 추세 속에, 한국만이 이를 ‘녹색’으로 분류하고 있어 시대착오적인 분류 기준이라는 비판이 제기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신장식 의원이 5대 공적 금융기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2024년까지 승인된 기후정책자금 총 94조 1715억원 중 17조 6846억원(약 20%)이 한국수출입은행을 통해 LNG 운반선에 대한 금융 지원으로 사용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수출입은행이 집행한 전체 기후정책자금의 36%에 해당하는 수치다. 정부는 이 자금을 ‘녹색 금융’으로 분류해 기후위기 대응의 일환으로 홍보해왔으나, 실상은 화석연료 산업 지원이라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LNG는 더 이상 친환경 아냐"… 국제 기준과 괴리 논란의 핵심은 LNG가 ‘친환경 선박 연료’로 분류되고 있다는 점이다. LNG는 석탄보다 온실가스 배출이 적다는 이유로 한때 ‘전환 연료’로 불렸지만, 최근에는 생산·운송·소비 전 과정을 포함한 전생애주기(wel
[KJtimes=김봄내 기자]LG화학이 협력사의 기술과 데이터를 보호하기 위해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6일 밝혔다. ‘기술보호 바우처 지원사업’은 중소기업벤처부가 주관하고 동반성장위원회가 시행하는 프로그램으로 협력사의 기술 유출과 위 · 변조를 예방하고 중요 데이터 복구 시스템과 지식재산 관리 체계를 갖출 수 있도록 돕는 사업이다. LG화학과 동반성장위원회는 기술보호가 필요한 협력사를 대상으로 보안 수준을 진단하고 맞춤형 컨설팅과 프로그램을 연계해 종합적인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 지원 사업으로 LG화학의 양극재 건조설비 공급 업체인 우리이엠아이에는 보안시스템을 하나로 통합 관리하는 보안솔루션 구축과 제3자가 보관 · 인증하는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하고, 펌프 제작 전문 업체인 동양화공기계에는 외부로 기술 유출을 원천 차단하는 시스템과 기술지킴서비스를 지원한다. LG화학은 이를 통해 협력사들의 자체 데이터는 물론, 양사간 공유하는 기밀 정보까지 보안 수준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LG화학 CSSO 고윤주 전무는 “LG화학은 협력사의 데이터와 기술보호를 통해 신뢰할 수 있는 파트너로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이루어 나갈 것” 이라고
[KJtimes=김봄내 기자]오비맥주(대표 배하준)가 가을야구 시즌을 맞아 오는 27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한국도로교통공단과 함께 건전음주 응원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캠페인은 올해 우승 팀을 가려내는 포스트시즌을 앞두고 한층 고조되는 야구 열기 속에서 야구장의 음주 문화가 더욱 안전하고 즐겁게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마련됐다. 캠페인 부스는 한화생명볼파크 중앙홀 이벤트존에서 27일(토), 28일(일), 30일(화) 총 사흘간 운영된다. 오비맥주는 캠페인 기간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존 ▲음주운전 상식 퀴즈존 ▲건전음주 스트라이크존 ▲럭키드로우존 등 야구와 접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야구 관람객들에게 건전음주 실천 방안을 독려할 계획이다. ‘음주운전 안 하기 서약존’에서는 오비맥주가 현재 온라인으로 전개하고 있는 음주운전 근절 서약 캠페인에 참여하면 된다. ‘음주운전 상식 퀴즈존’에서는 참가자가 야구 배트로 매트를 타격해 나온 키워드와 관련된 건전음주 OX 퀴즈를 풀게 된다. ‘건전음주 스트라이크존’에서는 야구공을 던져 스트라이크존에 표시된 맥주와 논알코올 음료를 맞히면 미션을 완료할 수 있다. 세 가지 미션을
[KJtimes=김봄내 기자]MG새마을금고 지역희망나눔재단(이사장 김인, 이하 새마을금고 재단)은 올해 신규사업으로 진행하고 있는 「어린이 안전교육」이 도서산간 및 인구소멸지역의 어린이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안전체험 취약지역의 어린이들에게 실습 기회를 제공하여 안전 역량을 강화하고,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를 통해 건강한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새마을금고 재단은 한국어린이안전재단과 협업하여 지난 7월, 어린이 전문기관들로부터 참가 신청을 받아, 취약지역과 실습교육의 기회 등에서 지원이 필요한 거점 지역을 중심으로 총 10회의 교육 일정을 확정했다. 완도, 철원, 삼척, 고흥, 태안, 거창 등 지역을 순회하며 교육을 진행하고 있으며, 오는 11월까지 진행 예정이다. 현재까지 3회차 교육을 통해 약 6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교육과정은 기본교육(△재난재해 △교통안전 △화재교육 등)과 지역 특색(△수상안전 △태풍안전 △항공안전 등)을 반영한 특화교육으로 아이들이 지진과 재난재해 등 유사한 위기 상황에서 대처해야 할 행동 수칙을 직접 체험할 수 있어, 현장의 반응이 뜨겁다며 재단 관계자가 말했다. 특히, 아이들의…
[KJtimes=김봄내 기자]동일한 추석 선물 제품인데도 가격 차는 판매처별로 최대 2배 이상 나는 것으로 조사됐다. 대부분 선물 세트 가격이 낱개 상품으로 구매할 때보다 비쌌고, 브랜드 5개 중 2개는 작년보다 가격이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한국소비자원은 올해 추석 선물 세트 가격 조사 결과를 25일 이같이 발표했다. 소비자원이 대형마트와 백화점, 제조업체 공식몰에서 동시에 판매하는 선물 세트 16종을 비교한 결과 모든 상품 가격이 백화점에서 가장 높았다. 품목별로 보면 통조림 선물 8종의 가격은 판매처별로 최소 25.0%에서 최대 68.2%의 차이를 보였다. 김 5종은 백화점 가격이 대형마트 할인가나 제조업체 자사몰 가격보다 42.8% 비쌌고, 혼합세트 3종 가격의 차는 16.8∼42.8%였다. 선물 세트 16종 외에 생활용품 6종은 백화점 가격이 대형마트 할인가의 최대 두배에 달했다. 소비자들은 세트 상품이 낱개 구매보다 저렴할 것으로 인식할 수 있지만, 오히려 세트 가격이 비싼 경우가 많은 것으로 이번 조사에서 확인됐다. 소비자원이 제조업체 공식몰에서 판매하는 선물 세트 중 낱개로 구매가 가능한 43종 상품의 가격을 조사한 결과 83.7
[KJtimes=김봄내 기자]HD현대가 사우디와 조선 분야 포괄적 협력 관계 확대에 나선다. HD현대는 25일서울 중구 반얀트리 호텔에서 정기선 수석부회장과 사우디 칼리드 알팔리(H.E. Khalid AlFalih) 투자부 장관이 회담을 가졌다고 밝혔다. 사우디 현지에 건립 중인 합작 조선소 및 엔진 공장의 성공적인 가동과 조선기자재 서플라이체인 구축을 위한 실질적인 협력 방안을 논의하기 위함이다. 이날 회담에는 사우디 국영조선지주회사이자 조선·해양 분야 총괄기관인 ‘소폰(Sofon)’의 술라이만 알바브틴(Sulaiman M Albabtain) CEO와 주원호 HD현대중공업 특수선 사업 대표도 참석, 함정 사업 관련 상호 협력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뤄졌다. HD현대 정기선 수석부회장은 “사우디는 오랜 기간 협력해 온 신뢰할 수 있는 사업 파트너”라며 “IMI 조선소는 HD현대가 반세기만에 설계 기술력을 수출하는 회사로 성장했음을 보여주는 상징적인 프로젝트인 만큼, 운영에 심혈을 기울여 최고의 조선소로 만들어낼 것”이라고 밝혔다. 회담에 이어 사우디 내 선박 건조 확대와 서플라이체인 구축 방안을 논의하기 위한 조선기자재 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됐다. 사우
[KJtimes=김승훈 기자]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유철환, 이하 국민권익위)가 숙박업소 관련 민원을 분석한 결과, 무허가 영업 신고 및 숙박 취소·환불 거부 피해 민원이 급격히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10월 황금연휴를 맞아 관련 민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숙박업소 관련 '민원주의보'를 발령하고, 관계기관에서 대책 마련에 참고할 수 있도록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국민권익위는 지난 2022년 9월부터 2025년 8월까지 최근 3년간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숙박업소 관련 민원 6839건에 대한 분석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 민원 분석 결과, 숙박업소 관련 민원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특히 2025년 월평균 민원이 297건으로 2022년 대비 2.4배 증가했다. 숙박업소 관련 주요 민원은 △불법 숙박 영업 신고 △숙박 취소·환불 거부 △위생 불량 신고 등이 있었다.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민원주의보'를 발령하는 한편 △무허가 영업 행위 단속 강화 △분쟁 피해 구제 내실화 △위생 관리 강화 등의 개선 방향을 관계기관에 제시했다. 이와 함께 국민권익위는 지난 한 달 동안 민원정보분석시스템에 수집된 8월 민원빅데이터 동향을…
[KJtimes=김승훈 기자] 국내 1위 도료 업체 KCC(대표: 정재훈)가 자율주행 물류로봇 증가에 발맞춰, 스마트 바닥재 전문 파트너 인증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장공략에 나선다. KCC는 스마트 바닥재 전문 파트너인 회원사들과 KCC 유통도료 사업부장 함성수 상무 등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KCC 스마트 테크 클럽(KCC SMART TECH CLUB)' 발대식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창고 등 안전성과 생산성이 중시되는 스마트 팩토리와 물류 자동화 창고 수요 증가에 맞춰 출범했다. 고가의 자율주행 물류로봇(이하 AGV : Automated Guided Vehicle_무인 운반 차량 / AMR : Autonomous Mobile Robot_자율 이동 로봇)2)의 성능 유지와 바닥재 내구성 확보를 위해 KCC는 시공 역량을 갖춘 파트너사를 선제적으로 발굴, 발주처 요구에 부합하는 품질을 보장하며 판매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KCC 스마트 테크 클럽 (이하 스마트 테크 클럽)'은 초평탄3) 시공능력, 장비, 면허 보유 여부, 사후 관리(A/S), 교육 참가 등 다양한 측면에서 엄격한 기준
[KJtimes=김지아 기자] 강원도 홍천의 대표 웰니스 리조트 선마을(대표 최홍식)이 추석 명절을 맞아 한가위 힐링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벤트는 '온 가족 심신 회복'에 초점을 맞췄으며, 바쁜 일상과 장거리 귀성길로 지친 성인부터 건강한 생활 습관이 필요한 아이들까지, 세대와 나이를 아우르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주목할 만한 것은 선마을 만의 전문적인 웰니스 세션이다. △치유의 숲 종자산에서 진행되는 포레스트 요가 △무너진 자세를 바로잡는 미니볼 필라테스 △불안한 마음을 잠재우는 아로마 릴렉스 요가 △깊은 휴식과 숙면을 위한 꿀잠 인요가 명상 △몸의 긴장과 불균형을 해소하는 소도구 테라피 등 몸과 마음을 재충전할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전문 강사 지도 아래 진행된다. 아이와 어른이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동물 동작으로 배우는 애니멀 요가 △찰흙 놀이를 통한 촉감 명상 △내 마음의 색을 알아보는 그림 테라피 △게임으로 하나되는 춤 명상 등 함께하는 즐거움과 마음의 휴식을 동시에 경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채롭게 펼쳐진다. 자연을 오롯이 느낄 수 있는 감각적인 프로그램도 눈길을 끈다. 선마을 치유의 숲에서 자란 꽃과 나무,
[KJtimes=김지아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윤덕)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위원장 김용석, 이하 대광위)는 9월 26일 오후 2시 서초구청이 진행하는 '양재역 환승코어 설계 용역' 착수보고를 시작으로 환승코어를 비롯한 양재역 환승센터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양재역은 지하철 3호선과 신분당선이 지나가고 강남대로를 경유하는 약 100여개의 버스노선이 위치하고 있으며, GTX-C 개통까지 예정돼 향후 대중교통 수요가 집중되는 지역이다. 지하철과 버스 등 대중교통 간 환승거리가 길고, 출·퇴근 시간에 버스를 기다리는 승객들로 인해 매우 혼잡해 환승이 불편한 상황이다. 또한 GTX-C와 연결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 수요가 더 많아질 경우 이용객들의 환승불편은 가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대광위는 양재역을 이용하는 환승객들에게 더 빠르고 편리한 환승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서초구의 요청으로 관계기관 간 협의체를 구성해 양재역 환승코어 추진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해왔다. 양재역 환승코어는 GTX-C, 3호선, 신분당선 간 이동 거리를 줄이기 위해 지하에서 한번에 연결하는 환승광장으로, 이번 용역을 통해 설계를 진행해 GTX-C와 함께 준공될 예정이다.
[KJtimes=김봄내 기자]현대자동차·기아는 삼성전자의 글로벌 스마트홈 플랫폼인 ‘삼성 스마트싱스(SmartThings)’와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연동한 ‘홈투카(Home-to-Car)’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서비스 개시에 따라 현대차·기아·제네시스 고객은 스마트폰은 물론, 스마트싱스와 연동되는 다양한 가전 기기를 통해서 차량 상태를 확인하고 주요 기능을 제어할 수 있게 된다. 블루링크, 기아 커넥트, 제네시스 커넥티드 서비스 등 기존 커넥티드 카 서비스를 이용하고 있던 고객들은 스마트싱스 앱에서 계정을 연동하는 것만으로 별도의 앱 전환 없이 차량을 제어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스마트싱스 환경 내에서 타이어 공기압, 문 열림 여부, 공조 시스템, 잔여 주행거리, 창문 상태, 배터리 잔량 등 차량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고, 문 열림·잠금, 시동 및 공조 가동, 전기차 충전 제어 등의 기능도 원격으로 실행할 수 있다. 그뿐만 아니라 일상에서 사용하는 다양한 기기를 통해 차량을 제어할 수 있어, 고객은 차량이 생활 동선 속으로 자연스럽게 편입되는 경험을 누릴 수 있다. 예를 들어 아침 출근길에 스마트 도어락이 탑재된 문을 여
[KJtimes=김지아 기자] 환경부(장관 김성환)와 한국환경산업기술원은 9월 25일 코엑스(서울 강남구 소재)에서 '제1차 에코디자인 정책포럼'을 개최한다. 우리가 쓰고 버리는 제품으로 인한 환경영향의 80%는 설계 단계에서 결정(유럽연합 집행위, 2020)된다. 이에 따라 유럽연합(EU)은 2024년 7월 '지속가능한 제품을 위한 에코디자인 규정(ESPR)'을 발효했다. 이를 통해 섬유('27년)·타이어('27년)·가구('28년)·가전제품 등 광범위한 품목에 재활용성·수리용이성·탄소배출량 등 포괄적인 환경기준을 적용할 계획이다. 환경부는 그간 생산자책임재활용제도(EPR), 포장재 재질·구조 지침 및 등급평가, 제품 등의 순환이용성 평가제도, 포장재 및 일회용품 원천 감량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으나, 순환경제사회의 완성을 위해서는 제품의 설계 단계에서부터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다. 새 정부는 자원순환·탄소중립 경제로의 전환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교역시장의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한국형 에코디자인 제도의 도입을 국정과제로 채택했다.에코디자인 제도가 시행되면, 품목별 기준에 따라 △재활용이 어려운 재질이나 복잡한 구조를 개선해 수리·재활용…
[KJtimes=김지아 기자] 대웅제약(대표 이창재·박성수)이 디지털 헬스케어 기술을 바탕으로 북한이탈주민의 건강한 정착을 지원하며, ESG 경영 실천에 속도를 내고 있다. 대웅제약은 지난 8월 30일 안산시청 별관 4층 회의실에서 북한이탈주민 73명을 대상으로 'ESG 디지털 헬스 의료봉사'를 실시했다고 24일 밝혔다. 북한이탈주민은 어린 시절부터 겪어온 영양 결핍과 치료받지 못한 만성질환, 탈북 과정에서의 신체적·정신적 외상으로 인해 일반 주민보다 건강 취약성이 크다. 여기에 건강보험 제도 이해 부족, 경제적 부담, 문화적 장벽 등이 겹치면서 필요한 치료를 제때 받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 이번 봉사는 지난 6월 육도, 8월 대부도에 이어 세 번째로 진행된 의료봉사다. 앞선 활동이 섬 지역 어르신들의 기초 진료와 생활 지원에 집중했다면, 이번에는 북한이탈주민들이 남한 사회에 '건강하게 정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에 방점을 두고 체계적인 검진과 상담을 마련했다. 이날 현장에는 대웅제약과 디지털 헬스 기업 3곳(메디컬AI, 엑소시스템즈, 에버엑스)으로 구성된 봉사단이 함께했다. 이들은 웨어러블 의료기기를 활용해 정밀 건강 데이터를 수집·분석하고, 이를 토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