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원조 돈키호테, 배우 류정한이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복귀무대를 성공적으로 마쳤다.
영화, 드라마, 뮤지컬 등 바쁜 일정 속에서도, 작품에 대한 애정만으로 합류를 결정한 류정한의 뮤지컬 ‘맨오브라만차’ 첫 공연은 ‘한국 뮤지컬을 대표하는 배우’라는 명성만큼이나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와 열정적인 박수를 이끌어냈다.
류정한은 “다시 돌아온 뮤지컬 ‘맨오브라만차’의 무대는 2005년 첫 공연만큼 나에게는 떨리고 감동적인 무대였다. 네 번째가 되는 이번 공연에서도 세르반테스와 돈키호테의 대사들은 여전히 내가 이 공연을 사랑할 수 밖에 없는, 그 깊이와 감동을 가지고 있었다. 편안히 공연할 수 있도록 도와 준 배우, 스태프들, 그리고 뜨거운 환호와 박수로 나를 맞아 준 관객들에게 감사드린다”라는 첫 공연의 소감을 밝혔다.
공연 종료 후에는 SNS와 공연 후기 게시판, 개인 블로그 등에는 “역시 명불허전 류동키!.”, “류정한의 가치 ㅎㄷㄷ”, “역시 감미로운 목소리, 귀에 착착 감기는 노래”, “말이 필요없지요.” 등의 글들이 올라와 류정한의 복귀무대에 대한 호평들이 이어지며 원조 돈키호테 류정한의 첫 공연에 대한 후기들과 앞으로 이어질 공연들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세르반테스의 소설 ‘돈키호테’를 원작으로 만들어진 뮤지컬 ‘맨오브라만차’는 1965년 토니상 5개 부문에 빛나는 수작(秀作)으로, 2005년 뮤지컬 ‘돈키호테’(국립극장)라는 공연명으로 한국에서 초연된 이후, 2007년 더뮤지컬어워즈에서 9개 부문에 노미네이트되어 최우수재공연상 등 5개 부문을 수상하였고, 2012년 공연에서도 ‘브로드웨이 불후의 명작’이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언론과 관객의 극찬 속에서 흥행을 이어가며 12월 31일까지 연장공연이 결정된 작품이다.
류정한의 합류로 더욱 강력한 캐스트로 무장하게 된 라만차의 기사는 앞으로 남은 여정에서도 인기와 흥행, 목표했던 두 마리의 토끼 사냥에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