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롯데호텔서울 일식당 모모야마는 오는 11월 12일부터 15일까지 일본 니카타현의 ‘여우의 밤’ 등불 축제를 재연하며 핫카이산의 명품 사케 축제를 연다.
‘여우의 밤’ 등불 축제는 일본 니카타현의 유명 축제로 약 3km의 산길을 여우로 분장한 일행이 제등을 들고 비추며 걸어가는 행렬이나 여우 춤 등은 실로 환상적이라 한다. 옛 이야기에 여우가 가장 좋아하는 음식으로 알려진 유부를 다다미 1장 크기로 커다랗게 만들어내는 거대 유부 만들기, 전통 북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와 많은 사람이 함께 춤추고 떠드는 즐거운 축제이다.
모모야마에서는 다양한 여우 그림과 종이컵에 여우그림 한지를 감싸 초를 넣어 작은 여우등불도 제작하여 내부를 장식하고 직원들이 여우 분장도 할 예정이다.
이번 핫카이산 명품 사케 축제에서 선보일 사케는 총 6종으로 핫카이산 다이긴죠, 준마이긴죠, 혼죠조, 공고우신, 그리고 요로시쿠 센만 아루베시이다. 이들 중 핫카이산 공고우신 사케는 효고현 특A지구 구치요카와산 야마다니시키와 니카타현 우오누마산 최고급 쌀을 사용하여 연중 가장 눈이 많이 내리는 엄동설한에 시간과 수고를 들여 아주 천천히 빚어내어 청정한 물과 최고의 쌀, 아름다운 핫카이산 풍토가 만들어 낸 최고의 명품 사케이다.
선보이는 메뉴로는 여우가 좋아하는 음식이라는 유부를 응용한 계절 감각이 살아 있는 가이세키 요리 3종으로 가격은 14만~22만원이다. 행사의 대미를 장식할 핫카이산 명품 사케 갈라디너는 11월 15일이며 가격은 33만원에 환영음료로 핫카이산 토우지가 특별히 제조한 여우 칵테일이 제공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