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지난 10월 8일 입대한 가수 이현의 목소리를 다시 듣는다.
이현은 SBS 새 월화드라마 ‘드라마의 제왕’의 OST에 참여했다. 이현이 입대 직전 극비리에 녹음을 마친 이 노래는 이현의 입대로 아쉬워하는 팬들에게 큰 선물이 될 전망이다.
이현이 부른 ‘가슴에 새겨져’는 ‘드라마의 제왕’의 메인 테마다. 시청률 지상주의를 외치는 주인공 앤서니김(김명민)과 명품 드라마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갖고 사는 작가 이고은(정려원)의 마음을 대변하는 가사와 신나는 비트가 어우러진 곡이다. 이현 특유의 애절한 목소리가 흥겨운 멜로디와 묘한 조화를 이루며 귀를 즐겁게 한다.
‘드라마의 제왕’의 OST 제작을 담당한 좌승삼 이사는 “수많은 곡 중 드라마의 상황과 가장 적합할 곡을 골랐다. 쉽고 정감있는 멜로디 덕분에 한 번 들으면 잊을 수 없는 곡이라 자부한다. 드라마와 싱크로율이 100% 들어맞는 ‘가슴에 새겨져’는 ‘드라마의 제왕’의 인기까지 견인할 것이다”고 설명했다.
‘가슴에 새겨져’는 히트곡 메이커 오성훈 작곡가의 곡이다. 오성훈 작곡가는 케이윌의 ‘러브119’를 비롯해 디셈버의 ‘별이 될게’와 나비의 ‘마음이 다쳐서’, 드라마 ‘빠담빠담’의 주제곡으로 유명한 노을의 ‘살기 위해서’ 등을 히트시키며 OST계의 마이더스의 손으로 주목받고 있다.
‘드라마의 제왕’은 드라마는 돈이라고 주장하는 외주제작사 대표 앤서니 김과 드라마는 인간애라고 외치는 신인 작가 이고은, 그리고 개성 충만한 톱스타 강현민(최시원)이 만나면서 펼쳐지는 드라마 제작기를 담은 달콤 살벌한 드라마다.
‘드라마의 제왕’은 11월 5일 오후 9시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