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이민영이 생애 첫 MC 도전에서 합격점을 받았다.
JTBC 새 영화정보프로그램 ‘팝콘과 나초’의 진행자로 발탁된 이민영은 9일 오후 송출된 첫 방송을 통해 MC 신고식을 치렀다. 이민영은 ‘올 댓 무비’ 코너의 진행을 맡아 ‘셰익스피어 인 러브’로 유명한 존 매든 감독의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을 소개했다.
이민영은 특유의 차분한 목소리로 맛깔나는 내레이션을 선보였다.
‘팝콘과 나초’의 관계자는 “첫 방송이었음에도 기대 이상의 진행 실력을 보여줬다. ‘베스트 엑조틱 메리골드 호텔’은 조용한 분위기를 풍기는 영화였지만 향후 다양한 장르의 영화를 소개하며 이민영의 새로운 매력을 만나볼 수 있을 것이다”고 전했다.
데뷔 이후 연기 활동에 전념하던 이민영은 MC로 첫 발을 내디디며 활동 스펙트럼을 넓히고 있다.
이민영의 소속사 관계자는 “오랜만에 다시 대중 앞에 서는데 따뜻하게 맞아주는 분들이 많아 이민영이 감사해 하고 있다. 좋은 활동으로 보답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민영이 진행하는 ‘팝콘과 나초’는 최근작 소개 및 비평을 전하는 ‘영화관’, 두가지 영화를 비교 분석하는 ‘영화상박’, 영화에 대한 전문기자들의 갑론을박을 듣는 ‘찍히면 죽는다’ 등 다양한 코너를 선보이며 재미와 전문성을 모두 갖췄다는 평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