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정소영 기자]삼성전자가 업계에선 처음으로 진공관 탑재 사운드바 공개에 나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삼성전자는 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가전 전시회 ‘CES 2013’에 진공관 앰프를 내장한 사운드바(Sound Bar)를 비롯한 AV 신제품을 대거 공개한다고 6일 밝혔다.
삼성전자에 따르면 주로 TV와 연결해 사운드를 강화하는데 사용되는 사운드바는 막대 형태의 디자인으로 오디오 풀세트를 갖춘 홈시어터 보다 공간 활용이 용이하다.
삼성전자 사운드바 HW-F750은 사운드바에 진공관 앰프를 적용해 풍부하고 따뜻한 소리가 특징이다. 게다가 TV와 사운드바를 블루투스로 연결할 수 있는 ‘사운드 쉐어(SoundShare)’ 기능을 탑재해 별도의 선 없이 깔끔한 설치가 가능하다.
사용성도 간편해졌다. 별도의 리모컨으로 3~4단계를 거쳐야 하는 기존 방식을 단순화했다. TV 리모컨의 버튼 클릭 한 번으로 TV와 사운드바를 연결하는 ‘에어트랙 온(Airtrack On)’ 기능을 적용한 것이다.
삼성전자는 가볍게 들고 다니기 편한 삼성 최초의 블루투스 스피커 DA-F60도 선보인다. 블루투스 스피커 DA-F60은 스마트 기기 사용자가 늘어나면서 시장 확대가 기대되는 제품군이다.
복잡하고 지저분한 선 연결이 필요 없는 완벽한 무선 솔루션을 지원하며 NFC가 내장되어 있어 스마트폰을 가져다 대면 자동으로 스마트폰과 연결된다. 여기에다 리얼 메탈소재를 사용해 고급스러운 디자인을 강조했다.
이선우 삼성전자 영상디스플레이사업부 영상전략마케팅팀 부사장은 “최고의 기술력이 적용된 AV 제품들로 소비자들이 프리미엄 사운드를 경험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