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LG전자가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주도하고 있는 ‘스마트TV 얼라이언스(Alliance, 동맹)’가 신규 멤버를 대거 영입하며 거대 연합체로 떠오르고 있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최근 파나소닉(Panasonic), IBM, 스페시픽미디어, 테크니샛, 에이박스42 등 5개사를 멤버로 신규 영입했다. 이로써 기존 도시바, 퀄컴, 유미 등의 멤버와 함께 명실상부한 거대 스마트TV 연합체로 거듭났다.
LG전자는 전 세계 TV 10대 중 3대 판매하는 거대 제조사 연합을 출범시켰다. 파나소닉이 합류하며 얼라이언스 내 TV제조사의 글로벌 시장점유율 합계는 30%에 육박하는 수준이다.
LG전자는 거대 연합체로 급부상한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규모의 경제를 바탕으로 시장 지배력 확대에 본격 나설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LG전자는 또 스마트TV 솔루션 경쟁력을 강화시켰다.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이번에 클라우드 서비스 인프라 구축에 강점이 있는 IBM을 영입하면서 진정한 스마트TV 생태계의 모습을 더욱 탄탄하게 갖췄다.
그런가 하면 스마트TV 얼라이언스는 8일부터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2013 CES에서 ‘SDK(Software Development Kit) 2.0’을 첫 공개한다. 이를 통해 개발한 HTML5 기반 앱을 LG전자 부스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LG전자 스마트비즈니스그룹장 최성호 전무는 “다양한 분야의 경험과 기술 노하우를 갖춘 전문기업들의 참여로 스마트TV 생태계 활성화에 한층 탄력이 붙을 전망”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