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견재수 기자]SK텔레콤(이하 SKT)이 ‘컬러 마케팅’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SKT는 ‘갤럭시SⅢ LTE’에 전용 컬러를 입힌 ‘갤럭시SⅢ 가넷레드’를 8일 단독 출시한다. 이번에 선보이는 색은 진한 자줏빛이 도는 붉은 색으로 ‘가넷 레드’라고 불린다. ‘가넷’은 1월 탄생석.
SKT는 앞으로 출시하는 스마트폰에 SKT만의 독특한 색을 집어넣음으로써 SKT 스마트폰을 차별화할 계획이다. 기존 스마트폰의 기능적 차별화에 주력했던 SKT가 이번에는 이용자의 자부심과 고객의 다양한 요구를 고려한 감성적 차별화에 나선 셈이다.
SKT 관계자는 “SK그룹의 로고와 T로고에 레드와 오렌지색이 적용된 만큼 붉은 계열의 색을 전용 컬러로 지속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에 출시되는 ‘갤럭시SⅢ 가넷레드’와 마찬가지로 브랜드 로고 색이 그대로 적용되지는 않으며 오렌지, 핑크 등 해당 스마트폰과 가장 잘 어울리는 색으로 변화를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다만 모든 스마트폰에 적용하는 것은 아니며 단말기 특성과 제조사와의 협의 결과에 따라 적용 여부가 결정된다”며 “이번 ‘갤럭시SⅢ 가넷레드’ 출시가 스마트폰 성숙기에 따른 고객의 요구에 맞춘 ‘컬러 마케팅’의 신호탄”이라고 의미를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