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조용혁 기자] 9일 코스피가 급등하며 1,980선에 근접했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인하 소식이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는 기준금리를 기존 2.75%에서 2.50%로 0.2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이는 7개월 만의 기준금리 인하다.
코스피는 오전장에서 전 거래일보다 20.76포인트(1.06%) 상승한 1,977.21을 나타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7.16포인트(0.37%) 오른 1,963.61로 개장해 제자리걸음을 면치 못하다가 기준금리 인하 발표가 나오자 단박에 10포인트 이상 뛰었다.
이날 오전 금통위의 금리인하 결정이 발표되자 6거래일 연속 매도 우위를 이어가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매수 우위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유가증권 시장에서 52억 원 어치를 순매도하다가 기준금리 인하 발표 직후 162억원 어치 매수 우위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