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유럽 주요 증시가 벤 버냉키 의장이 양적완화와 발언에 영향을 받아 급락세로 개장한 뒤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유럽 증시는 하루 낙폭만으로 21개월 만에 최고 수준으로 폭락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 DAX 30 지수는 전날 대비 3.28% 떨어졌고, 프랑스 파리 증시 CAC 40 지수도 3.66% 폭락했고, 영국 런던 증시도 2.98% 급락한 채 마감했다.
또한 미국과 중국의 지표 악화 발표도 폭락에 부채질했다.
미국의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수는 시장 전망치 34만 건을 크게 상회했고, 중국의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 잠정치도 9개월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