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인수합병 ‘난항’

우리투자증권 매물 시장에 나와 반전 예고

[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 10여개가 인수합병을 통한 구조조정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정부가 복수증권사 설립을 허용했지만 증시침체로 인해 신청조차 없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트레이드 증권을 비롯 리딩투자증권, 애플투자증권 등 10여개 증권사가 매물로 거론되고 있다. 반면 최근 주식거래가 급감하는 등 증시 침체에 따라 인수합병 대상으로 거론은 됐지만 실제로 성사된 곳은 한 곳도 없다.

 

여기에 자산 규모 1위인 우리투자증권이 매물로 나올 전망이어서 증권업계의 일대 파란을 예고하고 있다. 우리투자증권은 작년 3월 말 현재 자산이 총 265630억원으로 삼성증권[016360], 대우증권[006800]을 제치고 1위에 올라 있다.

 

우리투자증권을 인수하게 되면 업계 1위에 올라설 수 있다는 기대감에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업계에서는 KB금융지주나 농협금융지주가 인수 유력후보로 점쳐지고 있다.

 

증권사 관계자는 "우리투자증권은 시장에서 관심을 주도할 것"이라며 "기존 중소형 증권사와는 별개로 보아 접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