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지난해 순이익 ‘비상등’

영업익 45.4%, 순이익 47.3% 급락

[kjtimes=김한규 기자] 증권사들의 지난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절반수준으로 폭락했다.

 

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증권사들의 2012사업연도 연결 영업이익은 지난해 대비 45.4% 급감한 8,101억원이었고, 당기순이익도 5845억원에 그쳐 47.3% 급락했다.

 

금융시장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주식시장 거래대금이 큰 폭으로 감소해 증권사들의 실적이 급격히 악화된 것으로 설명했다.

 

증권사 가운데 흑자를 기록한 증권사는 동부증권(016610), KTB투자증권(030210), 미래에셋증권(037620), 메리츠종금증권(008560) 4곳 뿐이었다.

 

이외 현대증권(003450), SK증권(001510)이 적자로 돌아섰고 동양증권(003470), 유진투자증권(001200), 한화투자증권(003530), 골든브릿지투자증권 등 4개사는 여전히 적자를 벗어나지 못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