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최근 호조를 보였던 자동차 주가에 제동이 걸렸다.
3일 한 증권사에 따르면 주가 단기급등, 에어백 관련 보상금 지급, 엔화 약세 리스크 부각 등 각종 악재가 겹치면서 자동차 관련주가 힘을 잃었다고 설명했다. 일부 종목은 반등하기도 했지만 상승폭은 제한적이었다.
이날 유가증권 시장에서 현대차(005380)의 주가만 0.7% 소폭 상승했을 뿐, 현대모비스(012330) 0.95%, 현대글로비스(086280) 0.53% 하락해 지속적인 약세를 보였다. 아울러 기아차(000270)도 0.51% 감소해 3거래일째 약세가 지속됐다.
반면 한 투자증권 관계자는 “지난 3분기 동안 지속되었던 파업, 주말특근 거부, 리콜, 연비 등 일회성 악재들이 해소됐다” 며 “하반기 자동차 기업 수익성 회복에 따라 주가 상승을 이끌 것” 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