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뮤지컬 ‘엘리자벳’, ‘흥행의 여왕’ 명성 입증

 

[KJtimes=유병철 기자] 역시 뮤지컬 엘리자벳이었다.

 

2013년 최고의 화제작인 뮤지컬 엘리자벳2차 티켓 오픈이 있었던 3, 인터파크의 회원들을 대상으로 한 선 예매가 진행된 오후 2시부터 예매처 서버에는 예매자들이 몰리며 일시적인 서버 불안정 현상까지 나타날 정도였다.

 

뮤지컬 레미제라블’, ‘두 도시 이야기등을 단숨에 누르고 공연 랭킹 1위로 올라선 것은 물론 서버 과부하로 정확한 판매량을 집계하기 어려울 정도였다. 특히 2차에 처음 오픈 된 죽음 역 김준수가 출연하는 회차는 5분만에 매진되며 최고의 티켓파워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또한 캐스트와 관계없이 1층 좌석들은 빈자리를 찾아보기가 힘들어 작품의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뮤지컬 엘리자벳은 지난해 초연 당시 탄탄한 드라마를 바탕으로 아름다운 음악, 화려한 무대와 의상 등이 한데 어우러져 최고의 뮤지컬이라는 찬사를 받으며 10주 연속 티켓 예매율 1위로 최장기간 연속 1, 20121분기 판매 1, 2012년 인터파크 골든티켓 어워즈 티켓파워 1위 등 뮤지컬 흥행에 새로운 기록을 세운 바 있다.

 

18회 한국뮤지컬대상에서 최초로 남녀 주연상을 한꺼번에 거머쥐었으며 제6회 더 뮤지컬 어워즈에서는 올해의 뮤지컬상 등 8개 부문, 역대 최다 수상으로 작품성까지 인정받았다.

 

이번 2013년에는 이미 입증된 작품성에 새로운 캐스트들과 업그레이드 된 공연에 대한 기대감이 더해지며 1, 2차 티켓 오픈과 동시에 랭킹 1위를 기록, 더욱 화려한 기록을 써내려 갈 준비를 하고 있다.

 

오스트리아 합스부르크 왕가의 아름다운 황후 엘리자벳의 일대기를 그린 뮤지컬 엘리자벳은 드라마틱한 그녀의 인생에 판타지적인 요소인 죽음(Tod)이라는 캐릭터를 추가하여 죽음이 그녀를 사랑하게 되었다는 독특한 설정에서 시작한다. 여기에 뮤지컬 모차르트!’, ‘레베카등의 작곡가 실베스터 르베이의 웅장한 음악이 더해져 유럽에서는 이미 20여 년의 시간 동안 끊임없는 사랑을 받아 오고 있는 수작이다.

 

2013년 뮤지컬 엘리자벳726일부터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되며 옥주현, 김소현, 김준수, 박효신, 전동석, 이지훈, 박은태, 민영기, 윤영석, 이정화, 김이삭, 노지훈 등 최고의 뮤지컬 배우들이 출연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