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외국인의 채권보유 규모가 100조원을 돌파했다.
5일 금감원에 따르면 외국인의 상장채권 보유액은 전월 말보다 증가한 101조 2000억원으로 월말 기준 처음으로 100조원을 돌파했다. 이에 따라 외국인 채권 보유액은 5개월 연속 최대치를 갈아치우고 있다.
미국이 21조5000억원을 보유해 외국인 전체 보유액의 21.2%를 차지했고 뒤이어 룩셈부르크 17조8000억원, 중국 12조5000억원 순이다.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채권에 2조6천억원을 순투자 했고, 만기상환액을 제외한 순매수 규모는 10조원에 달했다.
한 전문가는 “이런 현상은 미국의 양적완화 규모 축소 우려가 지속됨에 따라 안전자산 선호 현상이 시장 전반에 걸쳐 나타나 있기 때문이다” 며 "다만 이런 외국인 채권투자 쏠림현상으로 국내 경제가 외부 충격에 약해질 우려가 있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