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국민銀, 대규모 임원 감축… 거의 전원 물갈이

[kjtimes=김한규 기자] 국민은행 대규모 임원감축에 나섰다.
 
국민은행은 23일 부행장을 기존 10명에서 7명으로 축소하고 전체 7명의 부행장 중 이헌 영업추진2본부장을 제외한 6명의 부행장을 새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새로 선임된 부행장은 영업기획본부장 홍완기, 기업금융본부장 이홍, 영업추진1본부장 백인기, 고객만족본부장 박지우, 여신본부장 오현철, 리스크관리본부장 임병수, 영업추진2본부장 이헌이다.
 
홍완기 영업기획본부장은 중앙대 응용통계학과 출신으로 충정동지역본부장을 맡았고 이홍, 박지우, 임병수 본부장은 모두 헬싱키경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을 전공했다.
 
백인기 영업추진1본부장은 동대문상고를 졸업해 전 경기·강원지역본부장으로 재임했고, 오현철 여신본부장은 전 경수지역본부장을 맡았다.
 
한편 국민은행은 기존 10그룹 15본부 611실이 17본부 572실로 조직편제를 슬림화했다. 아울러 본부조직 내 본부장급 이상 임원수도 기존 25명에서 17명으로 축소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