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전두환 일가 증권거래 내역 추적

미납 추징금 확보 가속화 되나

 

[kjtimes=김한규 기자] 검찰이 전두환 전 대통령  증권거래 내역까지 수사를 확대해  미납 추징금 확보가 가속화될 전망이다.

 

24일 증권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주 검찰이 전씨 일가의 입출금 거래 내역 제공 협조 공문을 보냈다. 이에 따라 일부 증권사들은 전씨 일가 명의로 된 계좌에서 선물 거래 내역 등을 확인해 검찰에 통보한 걸로 보인다.

 

검찰은 증권사에 직접 협조 공문을 보내 금융당국에게는 별도의 협조 요청을 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아울러 전 전 대통령의 미납 추징금 확보와 관련해 증권사들에게 전씨 일가 기본정보서와 함께 대여금고 가입 내역, 현재 대여금고 현황 등의 정보 제공을 요구했다.

 

증권업계에서는 계좌 존재 여부나 거래 내역을 공개하는 것은 법률 위반이라며 이런 일로 회사이름이 알려지면 부당 거래 의혹이 있는 것처럼 비칠 수 있어 우려된다면서 말을 아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