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고용노동부는 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가 늘었다고 밝혔다.
1일 고용노동부에 따르면 이번 신청자는 7만9000명으로 작년 동월과 비교해 3000명(3.9%) 정도 늘어난 수치다. 이는 경기적 요인과 작년 7월보다 구직급여 신청일이 하루 늘어난 영향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지난해 12월 29만7000명에서 올해 1월 36만2000명으로 크게 증가한 뒤 계속 상승세를 타고 있다. 지난 6월에 잠시 증가세가 주춤하기도 했지만 다시 7월 들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올해 1∼7월 구직급여 신규 신청자, 지급자 및 지급액은 각각 59만5000명, 257만5000명, 2조2297억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작년 동기대비 각각 2만명(3.5%), 9만3000명(3.7%), 1362억원(6.5%) 증가한 수치다.
특히 7월 구직급여 지급자 수는 35만6000명, 지급액은 3317억원으로 각각 1만6000명(4.7%), 347억원(11.7%) 늘었다.
한 관계자는 “구직급여 수급자에게 자신의 적성과 능력에 맞는 일자리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이 중요하다” 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