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유업 왜이러나… ‘개구리 분유’ 파문 일파만파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 발견 논란… 유모차 부대 ‘분노’

[kjtimes=김한규 기자] 남양유업의 유아용 분유에서 개구리 사체가 발견 됐다는 소식에 식약처에서 조사에 착수했다.

 

식약처에 따르면 지난 19일 한 주부가 생후 6개월 된 딸에게 분유를 먹이기 위해 분유통을 열다가 개구리 사체를 발견했다며 신고했다. 이에 당국은 문제의 분유통에서 약 4.5cm의 말라죽어있는 개구리 사체를 넘겨받아 자체적으로 조사 중이다.

 

식약처 관계자는 개구리는 관계법에 따른 혐오관련 이물질이 아니지만 식품에 들어가서는 안되는 이물질 이다며 "현재 단계별로 조사가 진행중에 있으며 만약 제조과정에서 개구리 사체가 들어간 것으로 확인되면 제품 회수 및 판매 금지 등의 조치를 취할 수 있다고 말했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분유 제조 과정에서 4차례의 거름망을 거치고 있으며 최종 거름망의 경우 구멍의 지름이 1.2에 불과해 이물질이 절대로 들어갈 수 없다아직 언론의 발표만 있을 뿐 당국의 권고나 회사의 직접적으로 신고가 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다방면으로 확인하고 있는 중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와 관련해 네티즌들은 남양유업 파문이 확산 되고 있지만 사태 해결 의지가 부족한 것 아니냐며 일침을 놓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