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서진, ‘꽃보다 할배’ 매력 담은 화보 공개

(사진 = 보그 코리아)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tvn 예능 프로그램 꽃보다 할배에서 평균 나이 76세인 할아버지들 H4(이순재, 신구, 박근형, 백일섭)의 배낭여행을 돕는 만능 짐꾼으로 대중의 찬사를 받고 있는 배우 이서진이 보그 코리아와 화보 촬영 및 인터뷰를 진행했다.

 

피로에 지친 도시 여행자를 콘셉트로 한 이번 촬영에서 이서진은 특유의 책임감을 발휘, 한편의 시트콤 같은 재미있는 상황들을 연출해 냈다. 전문 패션 모델들과 함께하는 촬영에 어색해하면서도 어떤 포즈건 척척 해내는 모습이 꽃보다 할배에서 보여지는 이서진의 모습 그대로였다는 후문이다.

 

 

인터뷰에서 이서진은 여행에서 무엇을 봤는지, 어디를 갔는지, 아무것도 기억이 안 난다. 생각할 겨를도 없이 해야 할 일이 너무 많았다라고 하면서도 유럽에서는 돈을 많이 못 남겼지만, 대만에서는 꽤 남겨서 제작진에게 돌려줬다며 총무의 역할을 잘 수행해낸 것에 대해 내심 뿌듯해 하는 모습을 보였다.

 

또한 이순재에게서 박학다식하고 현대적이던 친할아버지의 모습을, 백일섭에게서 돌아가신 아버지의 모습을 본다는 이서진은 “3대가 함께 여행을 떠났던 지난 날의 경험들이 자신도 모르게 몸에 배어 현재의 여행에 도움을 주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또한 4인방의 연기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나도 그런 열정이 계속 있었으면 좋겠다. 그렇다면 오래 가는 배우가 될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서진의 매력을 가득 담은 이번 화보와 인터뷰는 보그 코리아 9월호에서 확인할 수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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