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심수봉이 유성은에게 ‘비나리’ 듀엣을 제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오는 9월 21일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심수봉 콘서트 ‘사계 – The four seasons’에 신예 유성은이 게스트로 참여해 대선배인 심수봉과 함께 ‘비나리’를 듀엣으로 부를 예정이다.

이번 심수봉, 유성은의 듀엣 무대는 국민가수인 심수봉의 제안으로 이루어지게 된 것. 유성은은 지난 해 4월 엠넷 ‘보이스코리아’ 시즌1에서 심수봉의 ‘비나리’를 불러 감동적인 무대를 선사한 바 있다.

이 방송을 본 심수봉은 지난 7월 1일 곧 데뷔를 앞두고 있었던 유성은을 자신의 사무실로 직접 초대해 후배를 응원하며 선배로서의 따뜻한 조언을 아끼지 않아 귀감이 되기도 했다. 당시 심수봉은 오는 9월 본인의 콘서트에 유성은과 ‘비나리’를 함께 듀엣으로 부르는 것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에 유성은은 “선생님께 누가 될까 걱정스럽지만 최선을 다하겠다”며 참여 의사를 밝혔다. 이어 제안을 주신 것만으로도 감개무량하다. 신인인 제가 선생님과 같은 무대에 설 수 있는 것 만으로도 꿈만 같은 일이다. 벌써부터 감정이 복받쳐 오른다. 선생님께 부끄럽지 않은 가수 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겠다”며 듀엣 소감을 전했다.

오는 9월 21일 심수봉 ‘사계’ 콘서트에서 대한민국 여성 최초 싱어송라이터이자 국민가수 심수봉의 맑고 청아한 국보급 보이스와 중저음의 목소리에서 나오는 소울창법의 신예 유성은의 하모니가 벌써부터 기대된다.

한편 심수봉은 오는 9월 21일 서울 세종 문화회관 대극장에서의 콘서트를 시작으로 오는 10월 6일 부산에서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유성은은 지난 7월 15일 첫 미니앨범 ‘Be OK’를 발매하고 신인으로서는 이례적으로 음원사이트에서 한달 이상 최상위권에 랭크되며 현재까지도 대중의 꾸준한 지지를 얻고 있으며 지난 26일 tvN 월화 드라마 ‘후아유’ OST ‘사랑이 자라서’를 공개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