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컬 배우 김승대, 팔색조 매력 발산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뛰어난 가창력과 깊이 있는 연기로 관객들에게 큰 사랑을 받은 뮤지컬 배우 김승대가 뮤지컬 무대뿐만 아니라 음반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팔색조 같은 매력을 선보인다.

 

지난 828일 뮤지컬 배우로서는 최초로 한국과 일본에서 듀엣 앨범 ‘Two of Us’를 전동석과 함께 발표한 김승대는 오는 920일에 뮤지컬 스타 임태경, 옥주현, 카이와 함께하는 ‘K-Musical Stars Concert 2013 in Seoul’ 콘서트에 참여한 이후 1031일 개막 예정인 뮤지컬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의 요셉 역을 통해 새로운 모습으로 관객을 찾아간다.

 

‘Two of Us’는 세계적인 대형 음반사 워너뮤직 재팬과 일본 최대의 음반 제작사 와타나베음악출판사가 외모와 실력을 겸비한 김승대, 전동석 두 배우에게 음반 발매를 제안, 앨범에 참여하게 됐다.

 

또한 이 앨범에는 일본 뮤지컬 음악감독으로 대표되는 시로타 아키히로와 명실상부한 한국 최고의 음악감독 김문정, 뮤지컬 영웅’, ‘조로의 작곡가 오상준 등 실력 있는 스태프들이 음악 및 편곡 작업에 참여해 큰 화제를 모았다. ‘지금 이 순간’, ‘Bridge Over Troubled Water’ 등 김승대가 그 동안 뮤지컬 무대에서 선보이지 않았던 노래들이 수록되어 있으며 발매 이후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

 

‘K-Musical Stars Concert 2013 in Seoul’ 역시 최초로 일본과 한국, 국내외 시리즈로 기획된 콘서트로 지난 4월 일본 도쿄에서의 성공적인 무대에 이어 한국에서도 개최하게 됐다. 김승대는 이 무대에서 뮤지컬 몬테크리스토’, ‘엘리자벳, ‘모차르트!’ 등 출연했던 작품의 넘버들뿐만 아니라 레미제라블’, ‘지킬앤하이드의 주옥 같은 넘버들을 선보일 예정이다.

 

음반 발매, 콘서트 등 다양한 방면에서 활동하며 대중과 더 가깝게 다가가고자 하는 김승대의 외도가 아쉬운 뮤지컬 팬들은 서운해 할 것 없다. 김승대의 뮤지컬 차기작이 결정된 것. 김승대는 1031일부터 대학로 뮤지컬 센터 대극장에서 공연되는 요셉 어메이징 테크니컬러 드림코트에서 정동하, 박영수, 양요섭과 함께 요셉 역을 맡게 됐다.

 

뮤지컬 몬테크리스토에서 순수한 젊은 선원 에드몬드부터 복수심에 불타는 몬테크리스토 백작까지 넓은 스펙트럼의 연기를 통해 한층 성장한 김승대가 선보일 요셉이 기대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