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현대하이스코 주가 급변 ‘의심의 눈초리’… 금감원 조사 착수

금감원 “주가연계증권 수익률과 연계성 낮아 주가조작 가능성 적어”

[kjtimes=김한규 기자] KB금융(105560)과 현대하이스코(010520)의 주가가가 급변해 금융감독원이 조사에 나섰다. 금감원은 단순 실수에 무게를 두고 있지만 주가연계증권(ELS) 수익률과의 연계성도 살펴보고 있다.
 
10KB금융과 현대하이스코는 주식 개장과 동시에 각각 하한가와 상한가를 나타냈다. 대형주인 이들 종목이 이례적으로 가격제한폭까지 급변한 것은 외국계 증권사인 크레디트리요네(CLSA)의 대규모 주문 때문인 것으로 알려졌다.
 
크레디트리요네(CLSA)KB금융에 대해 145000주의 매도 주문과 현대하이스코에는 59000주의 매수 주문을 쏟아냈다. 급등락 이후 주가는 정상화 됐지만 일각에서는 주가조작 의혹을 제기했다.
 
금융권에서는 외국계 증권사가 KB금융 주가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주가연계증권(ELS)에서 손실을 유도하려고 일부러 매수·매도 주문을 냈다는 소문도 퍼졌다. ELS는 종목의 주가가 상품 개시 시점보다 4050% 급락하면 원금 손실이 발생하는 상품이다.
 
금감원 관계자는 이들 종목의 주가는 장중에 잠시 급변했다가 곧바로 정상화 됐기 때문에 ELS가 개입됐을 가능성은 낮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하지만 주가조작 가능성도 열어두고 두 종목의 매매 기록을 살펴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KB금융과 현대하이스코는 전날보다 각각 1.09% 상승한 36950원에 2.57% 오른 45850원에 장을 마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