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건설이 제주도 외항 국제 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까지 402억원을 들여 제주외항 부지 4만8237㎡에 세관·검역·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합실, 휴게실, 면세점, 일반 매점 등을 갖춘 지상 2층, 전체면적 9885㎡ 규모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제주 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제주도 추천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기술제안서 평가심사소위원회는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를 결정했다.
총 공사대금은 387억원(도급 319억, 관급 68억)이며 한화건설의 지분율은 59.2%다. 나머지 지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주 3개 업체가 나눠 갖는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건설 19.4%, 성지건설개발 13.9%, 청암기업 7.5% 등 3개 업체이며 도내업체 지분율은 40.8%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안에 제주도와 본계약을 체결해 10월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