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건설, 제주외항 국제여객터미널공사 수주… 배경은(?)

총 공사대금 387억원, 지분율 59.2%

[kjtimes=김한규 기자] 한화건설이 제주도 외항 국제 여객터미널 공사를 수주했다.
 
제주도에 따르면 2015년까지 402억원을 들여 제주외항 부지 48237에 세관·검역·출입국관리사무소, 대합실, 휴게실, 면세점, 일반 매점 등을 갖춘 지상 2, 전체면적 9885규모로 국제여객터미널을 신축할 예정이다.
 
이에 한화건설 컨소시엄을 제주 외항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 낙찰자로 선정됐다.
 
국토부와 제주도 추천자 등 13명으로 구성된 국제여객터미널 공사 기술제안서 평가심사소위원회는 기술제안점수(60%)와 가격점수(40%)에 가중치를 부여해 평가한 결과를 토대로 낙찰자를 결정했다.
 
총 공사대금은 387억원(도급 319, 관급 68)이며 한화건설의 지분율은 59.2%. 나머지 지분은 컨소시엄에 참여한 제주 3개 업체가 나눠 갖는다.
 
한화건설 컨소시엄에 참여하는 도내 건설업체는 유성건설 19.4%, 성지건설개발 13.9%, 청암기업 7.5% 3개 업체이며 도내업체 지분율은 40.8%이다.
 
한화건설은 이달 안에 제주도와 본계약을 체결해 10월부터 국제여객터미널 신축공사에 들어갈 예정이며 공사기간은 24개월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