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가수 소향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캐스팅 됐다.
소향은 오는 12월 6일 대구를 시작으로 내년 1월 4일 서울에서 공연되는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의 여자주인공 마리아 역을 맡아 뮤지컬 무대에 오른다.
마리아는 논베르크 수녀원의 청원수녀로 활발하고 노래를 좋아하며 모든 것에 따뜻하고 사랑스런 시선을 가진 매력적인 인물.
소향은 “오래 전부터 꿈꿔왔던 작품이에요. 이 영화를 한 100번 쯤은 봤을 겁니다. 너무나 행복한 내용이고 아직도 그만큼 아름다운 이야기의 작품이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저에겐 꿈같은 작품이에요”라고 작품을 선택한 계기를 밝혔다.
소향은 이어 “그냥 저의 모습을 보여주고 싶어요. 나의 삶이 섞인 마리아라고 할까요? 마리아의 모습이 저와 조금 닮은 것 같아요. 저보단 더욱 아름다운 캐릭터긴 하지만 그 안에 녹아들어 마리아가 되어보고 싶습니다. 무대에서 자유롭게 관객과 소통하고 행복해질 수 있는 마리아를 보이도록 열심히 할 겁니다. 처음이자 마지막이라는 심정으로 마리아를 힘껏 표현할게요”라며 작품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최근 콘서트 활동과 소설 ‘크리스탈 캐슬’을 출판하며 다양한 활동을 하고 있는 소향이 처음으로 도전하는 뮤지컬에 관심이 주목된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2013년 12월 6일부터 1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를 시작으로 2014년 1월 4일부터 2월 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