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하얏트 리젠시 제주는 제주의 가을 정취를 느끼며 고품격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국악콘서트를 호텔의 야외수영장 풀카바나에서 10월 7일부터 9일까지 3일간 선보인다.
하얏트 리젠시 제주가 마련한 국악콘서트는 월화예당이 주최하는 선비문화 허브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한국관광공사의 후원을 받아 진행될 예정이며 유네스코 세계무형문화유산에 등록된 가곡(歌曲)을 비롯하여 고가신조, 거문고 및 피리 독주 등의 다양한 국악을 만나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마련할 예정이다.
특히 이번 풀카바나의 국악콘서트에서는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는 황진이 시조 ‘청산리 벽계수야~’를 비롯하여 조선시대 궁중에서 연례때 쓰이던 음악인 아악곡 ‘천년만세’를 한국무용과 함께 선보이며 한 뱃사공의 한탄을 읊은 시인 ‘편락’과 꽃을 사람에게 빚대어 노래한 ‘편수대엽’ 등 우아하고 유려한 선율로 이뤄진 가곡(歌曲)을 만나볼 수 있다.
또한 해설과 함께 이뤄지며 일반인들이 다가가기 쉬운 곡들과 함께 외국인들도 호응을 할 수 있는 ‘아리랑’, ‘해주아리랑’, ‘밀양아리랑’을 비롯한 제주 민요 ‘너영나영’도 특별출연자의 공연으로 선보인다.
한 눈에 펼쳐지는 제주바다와 함께 가을 정취 속에서 선비문화의 풍류를 즐길 수 있는 국악콘서트는 10월 7일부터 9일까지 호텔 투숙객들을 위해 무료로 진행될 예정이며 간단한 스낵과 음료는 별도로 판매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