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배그린이 드라마 주연 자리를 꿰찼다.
배그린은 MBC 새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여자주인공 오신희 역에 전격 캐스팅 됐다. 치명적 아름다움과 비상한 두뇌를 가진 야심녀다.
어려서부터 지독하게 따라 다닌, 발버둥 쳐도 벗어날 수 없는 가난한 현실에서 만난 빛과 같은 남자 정현(진태현). 그런 그가 친구 연수(박시은)을 사랑한다는 사실을 알고 좌절한다. 그런 신희가 사고를 저지르고 그 누명을 연수에게 씌우게 된다.
올 초 종영한 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조정석의 하나 뿐인 여동생 신이정 역을 맡아 4차원 귀요미로 열연을 펼친 배그린. 오신희 역을 맡아 본격적인 ‘악녀’ 연기를 선보이게 됐다.
“자신이 저지른 일을 친구에게 뒤집어씌우고 이를 감추고, 자신과 사랑을 지키기 위해 점점 악하게 변해가는 인물이다”라고 배역을 소개한 배그린은 “매력적인 역할이다. 제대로 ‘악녀’ 변신을 해보고 싶다”는 당찬 각오를 밝혔다.
한편 ‘내 손을 잡아’는 엄마를 죽인 살인자라는 누명을 쓰고 모든 것을 빼앗긴 한 여자, 그리고 그녀에게 살인의 누명을 씌우고 빼앗은 것을 지키기 위해 악녀로 돌변한 여자의 대립과 갈등을 담은 이야기. 오는 10월 7일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