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모,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 캐스팅

 

[KJtimes=유병철 기자] 최근 드라마 빛과 그림자와 예능 정글의 법칙에 출연하여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던 배우 이필모가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폰 트랍 대령 역으로 합류했다.

 

폰 트랍 대령은 오스트리아의 해군대령으로 아내를 잃은 슬픔으로 아이들이 있는 집을 멀리하지만 마리아가 가정교사로 들어온 이후 아이들과 다시 가까워지며 새로운 사랑을 하게 되는 인물이다.

 

이필모는 2008년 뮤지컬 진짜 진짜 좋아해’, 2009년 뮤지컬 남산산성으로 무대에 올랐고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강인하고 고독한 카리스마 이미지를 보여준바 있다.

 

2009년 뮤지컬 남한산성이후 올해 4년 만에 뮤지컬 무대에 오르는 이필모는 오랜 만에 무대에 서게 되는 만큼 설레고 반갑다. 무대는 고향 같은 곳이며 그 동안 많이 그리웠다. 유명한 고전이자 명작인 사운드 오브 뮤직은 전 세계적으로 이미 검증된 작품이기에 출연을 결심했다. 작품을 통해 인간적이고 사람냄새가 짙은 모습을 보여드리고 싶고 무엇보다 관객들과 호흡하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대령 역에는 배우 이필모와 함께 뮤지컬 레베카’, ‘쌍화별곡등에 출연하며 가창력을 인정받은 뮤지컬 배우 박완과 뮤지컬 삼총사’, ‘남한산성’, ‘금발이 너무해등에 출연하였던 배우 김형묵이 캐스팅 됐다.

 

이번 작품의 마리아 역에는 한국의 머라이어 캐리라 불리며 나는 가수다2’에 출연했던 가수 소향과 뮤지컬 배우 최윤정, 원장수녀 역에는 뮤지컬 배우 우상민과 양희경이 캐스팅 됐다.

 

또한 이번 작품에서는 브로드웨이와 오프 브로드웨이에서 음악감독으로 활동하는 조셉 베이커가 편곡하고 브로드웨이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에 출연했던 지니 리먼 프렌치가 보이스코치로 참여하여 배우들의 노래와 연기에 완성도를 높였다.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은 오는 126일부터 15일까지 대구오페라하우스, 201414일부터 25일까지 유니버설아트센터에서 공연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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