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1994’ 정우, 열혈 대본 삼매경

(사진 = 벨액터스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배우 정우가 tvN ‘응답하라 1994’ 대본 삼매경에 빠진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정우는 오는 18일 첫 방송하는 응답하라 1994’에서 성나정(고아라)과 눈만 마주치면 지지고 볶으며 싸우는 쓰레기 역을 맡았다. 쓰레기는 나정과 같은 경남 마산 출신으로 항상 집안에서 추리닝 차림으로 뒹굴 거리는 멋대가리 없고 무뎌도 너무 무딘 경상도 사나이다. 나정과 매일 으르렁대며 투닥거리지만 나정을 누구보다 걱정하며 거친 표현에 따뜻한 마음을 담는 반전 매력으로 여심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16일 공개된 사진 속 정우는 쓰레기 역에 완벽하게 빙의라도 한 듯 맨발에 편안한 트레이닝복 차림과 자세로 극중 신촌 하숙집의 배경이 되는 집 앞마당에 놓인 평상 위에 앉아 대본연습에 푹 빠져있다. 특히 대본 연습 중 자신을 찍고 있는 카메라를 발견하고는 브이 포즈를 취해 보이며 훈훈한 미소를 보이고 있어 시선을 사로잡는다.

 

대본에 진지하게 빠져있는 정우의 모습이 향후 그가 응답하라 1994’에서 보여줄 활약을 기대하게 만든다.

 

사진을 접한 네티즌들은 영화 바람 짱구를 넘어서는 최강 캐릭터 탄생! 기대합니다~”, “응답하라 1994 무조건 본방사수!”, “믿고 보는 배우 정우! 응답하라 1994 파이팅!”, “왠지 응답하라 1994 쓰레기에 푹 빠질 것 같다.”, “대본연습도 남다르네~여유 넘치는 정우! 응원합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쏟아냈다.

 

앞서 응답하라 1994’ 측은 지난 11일 스페셜 특별판 0회를 편성해 등장인물 소개와 촬영장 뒷모습을 공개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우는 무뚝뚝하지만 속 깊은, 엉뚱한 매력을 가진 경상도 남자 쓰레기 캐릭터를 입체적으로 선보이며 시청자들의 기대를 한층 높이며 응답하라 1997’을 잇는 신() 대박 캐릭터 탄생을 예고했다.

 

한편 응답하라 1994’응답하라 1997’에 이은 시리즈2탄으로 신원호 PD와 이우정 작가 등 응답하라 1997’ 제작진이 다시 한 번 의기투합, 전국팔도에서 올라온 지방출신의 학생들이 서울 신촌 하숙집에 모이면서 벌어지는 서울상경기를 그린다. 오는 18일 첫 방송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