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손을 잡아’ 배그린 쪽잠…독특 자세로 낮잠 ‘반전 귀요미’

(사진 = 포도어즈 엔터테인먼트)

 

[KJtimes=유병철 기자]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바늘구멍 크기의 빈틈도 보이지 않던 악녀 오신희(배그린). 그녀에게도 피곤에 밀려오는 잠은 어쩔 수 없었나 보다. 배우 배그린의 반전 비하인드 컷이 공개되며 누리꾼들의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배그린은 MBC 아침드라마 내 손을 잡아에서 여자 주인공 오신희 역으로 열연 중. 계속되는 악행에도 일말의 가책을 느끼지 못하는 오신희는 결국 한연수(박시은)와 그녀의 아들 은성이 마저 갈라놓고야 말았다.

 

표독스러운 악녀 눈빛과 당돌한 연기로 아침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고 있는 배우 배그린. 지난 KBS 주말드라마 최고다 이순신에서 배우 조성석의 여동생 신이정 역으로 분하며 4차원 캐릭터 연기로 호평을 이끌어 냈던 그녀는 완벽한 이미지 변신에 성공하며 역대 악녀들의 리스트에 당당하게 이름을 올려놓았다.

 

하지만 찔러도 피 한 방울 나올 것 같지 않던 그녀도 도저히 이겨낼 수 없는 것이 있었으니 바로 피곤에 겨워 밀려오는 잠이었다. 촬영 중 쉬는 틈을 이용해 차 안에서 쪽잠을 청하고 있는 배그린의 사진 속 모습. 드라마 속 악녀 오신희의 모습은 온데간데없는 독특한 포즈가 웃음을 유발케 하고 있다.

 

행복한 모습으로 달콤한 꿈나라에 빠져있는 배우 배그린의 반전 모습이 누리꾼들도 신기했던 모양이다.

 

누리꾼들은 반전이다. 드라마 속에서 여러 사람 울려놓고 꿈나라에 있네”, “소탈한 여배우의 모습이 너무 보기 좋네요. 앞으로도 배우 배그린의 좋은 연기 기대합니다”, “‘최고다 이순신때와는 너무 다른 모습에 깜짝 놀랐습니다. 앞으로가 더 기대되네요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내고 있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내 손을 잡아’ 20회 말미에서는 한연수가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가져갔냐며 오신희를 의심하는 장면이 예고되며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과연 끝나지 않는 오신희의 악행이 어디까지 계속될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