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루네오가구, 회생계획안 인가

감자 및 3자배정 유증 결정

[kjtimes=장진우 기자] 보루네오가구가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 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얻었다.

 

보르네오가구는 14일 관계인 집회에서 채권자와 주주들의 동의를 얻어 서울중앙지방법원으로부터 회생계획안에 대한 인가를 받았다고 밝혔다. 아울러 감자 및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공시에 따르면 보루네오가구는 재무구조를 개선하기 위해 액면가 500원의 보통주 3주를 동일한 액면주식 1주로 병합하는 감자를 진행하며, 이로 인해 주식 수는 현재의 66.67%로 줄어들게 된다.

 

또한 자본금은 344억7000만원에서 114억9000만원으로, 발행주식 수는 6894만6993주에서 2298만2060주로 각각 감소될 예정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오는 2014년 1월 7일이다.

 

이와 관련, 한국거래소는 전체 발행주식의 10% 이상 감자가 결정됨에 따라 보루네오가구의 주권 매매거래를 이날 오후 5시 45분부터 감자 관련 변경상장일 전일까지 정지한다고 공시했다.

 

보루네오가구는 또 보루네오가구협력사협의회, 유티씨앤컴퍼니 등 회생채권자를 대상으로 제3자 배정 방식의 유상증자도 진행해 보통주 3827만6438주를 예정 신주 발행가 500원에 발행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