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유병철 기자] 영화와 다른 매력으로 브라운관에서 종횡무진 활약 중인 배우 엄지원의 반전 매력이 화제다.
이준익 감독이 연출을 맡은 영화 ‘소원’에서는 소원이 엄마 미희로 분해 화장기 없는 얼굴에 체중도 늘려가며 펑퍼짐한 옷만 입던 그녀가 최근 SBS 드라마 ‘세 번 결혼한 여자’에서는 날씬해진 몸매에 뽀글이 머리 애견 용품디자이너로 분해 반전 매력을 선보이고 있다.
‘세 번 결혼하는 여자’에서 엄지원은 백옥 피부로 물오른 미모를 과시하며 패셔니스타다운 빈티지스타일 의상들을 완벽하게 소화해 눈길을 끌었다.
엄지원은 매 작품 완벽한 비주얼 변신 못지않게 파격 연기 변신을 선보이며 호평 받고 있다. 캐릭터를 만들어 가는 철저한 준비력과 안정된 연기력이 밑받침 되어 대중들의 몰입도를 높였다는 평.
한 영화 관계자는 “배우 엄지원은 어떤 캐릭터를 맡겨도 캐릭터의 매력을 뽑아 낼 수 있는 좋은 배우다”고 전했다.
캐릭터에 완벽히 동화되는 엄지원의 변신에 시청자들은 “매 작품 변신하고 노력하는모습이 보기 좋다”, “볼수록 매력 있는 엄지원”, “여우 주연상받을 만 하네”, “노력이 느껴져서 더 좋은 여배우”, “매 작품 어떤 캐릭터로 변신할까 궁금해지는 배우”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엄지원은 오는 29일 프레스센터 국제 회의장에서 열리는 한국 영화 평론가 협회 시상식에서 여우주연상 수상자로 선정, 데뷔 11년 만에 생애 첫 여우주연상을 수상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