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오쇼핑, 홍콩 IT그룹과 협약...'K패션' 해외진출

[kjtimes=장진우 기자] CJ오쇼핑은 홍콩 최대 명품 편집매장을 운영하는 IT그룹과 협약을 맺고, 정기적으로 'K패션 팝업스토어'를 연다고 24일 밝혔다.

 

CJ오쇼핑은 자체 방송에서 판매하는 '푸시앤건', '비욘드클로짓' 등 디자이너 협업 제품을 IT매장에서 선보일 계획이다.

 

홍콩을 중심으로 운영되는 IT매장은 세계적으로 800여개에 달하며, 발렌티노와 겐조 등 명품을 비롯해 프리미엄 캐주얼 브랜드 600여개가 입점해 있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대중적인 K브랜드가 국내 홈쇼핑을 넘어 해외고객에 선보인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지난 20일 IT매장에서 팝업스토어를 열고현지 고객에게 호응을 얻기도 했다"고 말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