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신한카드가 임직원의 희망퇴직 신청을 4일부터 3일간 접수한다.
업계에 따르면 신한카드는 노동조합과 희망퇴직 조건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약 100명에서 150명이 희망퇴직 절차를 진행할 것으로 전해졌다.
신청대상은 부부장 이상 부장이며, 차장은 1970년생 이상, 과장은 1972년생 이상이 되어야 신청 가능하다.
희망퇴직시 연령과 직급에 따라 기본급 지급이 다르게 적용되나 평균 24개월치의 기본급이 지급된다. 또한 자녀 학자금과 재취업 지원금을 추가로 지원받는다.
이번 희망퇴직자들은 오는 2014년 신한카드가 시행하는 전직·창업 교육을 받으며 계약직 채용 때 우선 채용된다는 내용도 조건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신한카드의 정규직 직원은 총 2800여명으로 부서장급인 부부장은 약 300명, 부장은 90여명 정도로 파악되고 있다.
신한카드는 또 올해 안에 조직의 중복 기능 해소와 효율화를 위한 조직개편도 단행할 계획이다.
한편, 신한카드는 지난 2008년과 2010년에도 각각 약 500명, 120여명 규모의 희망퇴직을 단행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