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차기회장 후보 5파전… 한 회장 연임 가능할까

[kjtimes=김한규 기자] 신한금융지주 이사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는 신임 회장 후보를 한동우 현 회장을 포함한 5명으로 압축했다.
 
신한금융지주 회추위는 53차 회의를 열어 한동우 현 회장과 서진원 현 신한은행장,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 이재우 전 신한카드 사장, 홍성균 전 신한카드 사장을 최종 후보로 선정했다.
 
5명으로 압축된 후보들에게 김기영 회추위원장는 오는 114차 회의를 열고 개별적으로 회장직에 대한 면접 참여 의사를 물을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외부 컨설팅 업체를 통해 평판 조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한동우 현 회장의 연임이 유력한 가운데 일단 이동걸 전 신한금융투자 부회장은 면접에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현 회장의 임기는 내년 323일까지로 회추위는 5명의 후보에 대한 면접이후에 차기 회장을 오는 12일 이사회에서 최종 확정된 뒤 내년 정기 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공식 취임하게 된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