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장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여행객에 대한 국경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오는 5월 말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우리 국민에게는 AI 발생 지역 여행 시 닭·오리 등 사육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휴대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부는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축산 관계자에 대한 소독 및 방역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휴대품 일제검사를 1일 항공기 1편에서 2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위험 지역 항공기를 무작위로 선정해 탑승객의 모든 휴대 수하물을 검사하고 검역 탐지견도 김해공항 등 전국 12개 공항과 항만에 배치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또 이동필 장관 주재로 오는 17일 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축산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