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AI발생지역 여행객 입국장 검역 '강화'

[kjtimes=장진우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 여행객에 대한 국경 검역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농림부는 오는 5월 말까지 상황실을 운영하는 등 비상체계를 가동하고, 우리 국민에게는 AI 발생 지역 여행 시 닭·오리 등 사육농가 방문을 자제하고 불법 축산물 휴대를 금지해달라고 요청했다.

 

농림부는 해외여행객에 대한 휴대품 검사를 강화하고 축산 관계자에 대한 소독 및 방역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다.

 

또한 휴대품 일제검사를 1일 항공기 1편에서 2편 이상으로 확대하는 것은 물론 AI 위험 지역 항공기를 무작위로 선정해 탑승객의 모든 휴대 수하물을 검사하고 검역 탐지견도 김해공항 등 전국 12개 공항과 항만에 배치할 계획이다.

 

농림부는 또 이동필 장관 주재로 오는 17일 안전행정부 등 관계 부처 및 지방자치단체, 축산 관련 단체 등이 참여하는 대책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