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과 쓰나미 여파로 폭발사고가 발생한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3호기 주변에서 16일 오전 원인을 알 수 없는 흰 연기 구름이 발생했다.
이날 오전 10시경 현지 TV 생방송 카메라에 후쿠시마 제1원전 3호기 쪽에서 흰 연기가 솟아오르는 모습이 포착됐다.
연기 발생의 원인이 무엇인지는 확인되지 않았다.
그러나 AFP통신 등 일부 외신은 3호기가 아니라 4호기에서 연기 구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
4호기는 전날에 이어 이날 새벽 다시 화재가 발생한 곳이다.
앞서 이날 원전 운영업체인 도교전력은 5시 45분경 4호기에서 화재가 목격됐으나 약 반시간 후에는 불꽃이 모두 꺼졌다고 보고했다.
경제산업성은 오전 6시15분 현재 화재는 없는 상태라고 확인했다.
한편 도쿄전력은 방사능 유출을 차단하기 위해 헬기와 소방차를 동원해 냉각제 역할을 하는 붕산용액을 원전에 살포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일본 원자력 안전 당국이 이날 전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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