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엄지족 급증...눈 건강기능식품 '인기'

스마트폰의 대중화로 엄지족이 늘어나면서 눈 건강에 적신호가 켜졌다. 스마트폰에 장시간 집중하다 보니 안구건조증, 시력저하 등의 문제로 이어진 것이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눈 관련 건강기능 식품 등은 최근 각광을 받으며 급부상 하고 있다.

 

실제로 최근 한 업체에서 280명을 대상으로 '설 명절에 부모님께 선물하고 싶은 건강기능식품'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오메가 3에 이어 눈 건강을 돕는 루테인이 21%의 지지를 받으며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대표적인 눈 건강기능식품으로는 대상웰라이프에서 지난달 출시한 '아스타잔틴+비타민A'가 있다.

 

'아스타잔틴+비타민A'는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눈의 피로도 개선 기능성을 인정받은 헤마토코쿠스 추출물과 시력 유지를 돕는 비타민A, 항산화에 도움을 주는 비타민E 등을 함유하고 있다.

 

또, 헤마토코쿠스의 추출물인 아스타잔틴은 망막의 혈류량을 증가시켜 눈의 피로와 건조함을 덜어주는 기능이 있어 장시간 컴퓨터 및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직장인과 학생에게 제격이다.

 

이 밖에도 대상웰라이프는 '루테인+지아잔틴', '루테인2.0' 등의 눈 관련 건강기능식품을 선보이고 있다.

 

CJ제일제당도 눈 건강브랜드 '아이시안' 라인을 선보이고 '아이시안', '아이시안 미스티아이드', '아이시안 블루베리' 등을 판매 중이다.

 

유유제약이 지난해 10월 출시한 '하이큐'는 식약처 인증을 받은 기능성원료와 천연식물로 만든 복합건강기능식품이다.

 

특별히 눈 건강에 도움이 되는 두나리엘라추출물을 함유하고 있어 눈의 피로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게 권장된다. 

 

눈에 좋은 영양소를 함유한 식품들도 연일 상종가를 달리고 있다. 연어가 바로 그것이다.

 

연어는 단백질, 오메가3, 마그네슘 등의 영양 성분 외에도 시력감퇴 및 야맹증 등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비타민A를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특히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연어캔은 조리 없이 바로 먹을 수도 있고, 다양한 음식에 활용할 수 있어 간편하다. 동원F&B는 칠레산 고급 연어로 만든 '동원연어 오리지날', '동원연어 칠리', '동원연어 샐러드' 등을 선보이고 있으며 CJ제일제당, 사조해표 등도 연어캔을 내놨다.

 

결명자나 메밀도 도움되는 성분을 풍부하게 함유하고 있다.

 

결명자는 비타민C와 베타카로틴이 풍부해 눈 건강에 탁월하며, 메밀은 망막을 구성하는 루테인이 함유돼 있다. 샘표에서 내놓은 '통알곡 결명자차'는 갈지 않은 알곡을 그대로 볶아 영양소 파괴가 적으며, 더욱 구수하다.

 

유기농 브랜드 초록마을 '볶음메밀차'는 국내산 메밀을 볶아 만들어 특유의 맛과 향이 살아있다.

 

눈의 건조함이 심할 때는 안토시아닌이 풍부한 베리류를 섭취하는 것도 좋다. 블루베리, 복분자는 안구 건조를 예방하는데 효과적이며, 비타민C가 풍부한 크랜베리는 눈이 충혈되는 것을 막는다.

 

복음자리의 '숙성복분자차'는 국산 복분자를 함유해 눈의 피로를 덜어주며, 시력보호에 효과가 있다. 오션스프레이 '크랜베리주스'도 안토시아닌과 비타민C가 풍부해 마시면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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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