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만사

이집트, 한국인 탑승 차량 폭탄테러...3명 사망

[KJtimes=이기범 기자]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반도에서 한국인들이 탑승한 버스를 대상으로 폭탄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이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외교부에 따르면, 지난 16일(현지시각) 오후 2시40분경 시나이반도 관광지인 타바 인근에서 한국인 성지순례객 34명이 탑승한 관광버스가 폭발해 한국인 3명과 이집트인 1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부상을 입은 것으로 전해졌다.

 

부상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사망자 수는 더 늘어날 수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사고는 충북 진천중앙교회 신도 31명과 가이드 3명이 성지순례 중 발생된 것으로 이들은 이집트에서 고대 교회 유적을 둘러본 뒤 이스라엘로 가기 위해 수속을 밟던중 테러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테러의 배후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으며, 생존자들은 이스라엘을 통해 귀국을 서두를 예정이다.

 

외교부는 긴급 관계부처 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으며, 이번 테러가 일어난 지역에 대해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스페셜 인터뷰]‘소통 전도사’ 안만호 “공감하고 소통하라”
[KJtimes=견재수 기자]“디지털 기술의 발전으로 인한 사회변화는 타인의 생각을 이해하고 존중하는 능력을 자라지 못하게 방해하고 있다. 공감과 소통이 어려워진 것이다.(공감과 소통의) 의미가 사라지고 충동만 남게 됐다.” 한국청소년퍼실리테이터협회(KFA: Korea Facilitators Association)를 이끌고 있는 안만호 대표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디지털 사회로 급격하게 진행되고 있는 현재 상황에 대해 이 같이 진단했다. 또 이제 공감능력 없이는 생존하기 힘든 시대가 다가오고 있다면서 비대면 사회에 대한 깊은 우려를 나타냈다. 소통 전문가로 통하는 안 대표는 “자신을 바라보고 다른 사람을 이해하며 공감하고 소통하는 방법이 필요한데 스마트폰이나 SNS, 유튜브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경험하게 되면서 어느 순간 사회성은 경험의 산물이 아니라 지식의 산물이 되어 버렸다”며 “요즘 인간의 탈사회화가 진행되는 것에 비례해 인간성의 급격한 하락을 경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도 “코로나 사태는 사회적 거리를 두더라도 우리가 독립적으로 살아가는 개체가 아니라 더불어 살아가는 관계이자 연대라는 점이 더욱 분명하게 밝혀졌다”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