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Jtimes=이기범 기자] 지난 해 영업규제와 대형마트 매출 부진에도 불구하고 PB 상품의 약진은 두드러지게 나타났다.
홈플러스는 18일 지난해 PB 매출을 분석한 결과 매출비중 24.5%를 차지하며 전년 대비 5% 신장했다고 밝혔다.
경기 침체 속에 전반적인 매출이 부진했던 경기 상황에서 PB 매출이 5%나 신장한 것은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홈플러스는 이처럼 지난 한 해 홈플러스 PB 상품을 성원해 준 고객에게 보답하기 위해 오는 28일까지 ‘2014 PB 대전’을 실시한다. 이번 행사에서 홈플러스는 PB 상품 중 주요 생필품 및 인기 가공식품 1500여 개 상품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할 예정이다.
지난해 가장 많이 팔린 아이템은 생수 > 종이컵 > 사이다 > 라면 순으로 조사됐다. 따라서 이번 PB 대전에서는 PB콜라와 사이다(1.5L)가 각각 500원(40% 할인), 홈플러스 좋은상품 소문난 라면 2000원(20% 할인), 프리미엄 화장지 9900원(40% 할인), 홈플러스 좋은상품 100% 한우사골 2240원(20% 할인), 고기곰탕 4640원(20% 할인)을 비롯해 영국 Tesco의 소스류와 와인, 파스타, 씨리얼 등도 파격적인 할인가에 판매한다.
이 밖에도 홈플러스 좋은상품 제과류 1000원 균일가, Tesco 감자칩(1800원) 1+1, 홈플러스 좋은상품 섬유탈취제(2900원) 1+1 등 추가 증정 행사도 진행된다.
아울러 홈플러스는 행사기간중 온ㆍ오프라인에서 사용이 가능한 할인권을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선착순 6만 명에게는 제공할 방침이다.
홈플러스의 PB는 우수한 품질 대비 저렴한 가격이 가장 큰 매력이기도 하지만 Tesco의 글로벌 소싱을 통해 전세계 다양한 상품을 접할 수 있다는 점도 강점이다. 특히 이번 행사를 위해 일부 상품은 역마진 투자를 통해 파격적인 가격에 선보일 계획이다.
홈플러스 PB는 Good-Better-Best 세가지 라인에 따라 브랜드를 차별화하고 있다. Good 라인에 해당하는 ‘홈플러스 알뜰상품’은 동종업계 최저가격을 지향하는 상품이며, Better 라인인 ‘홈플러스 좋은상품’은 품질은 NB(일반 제조업체 판매제품) 상품과 유사하되 가격은 20% 가까이 저렴한 상품이다. Best 라인인 '홈플러스 프리미엄상품'은 NB보다 더 우수한 품질을 지향하는 프리미엄급 PB이다.
또한 PB는 유통단계 및 마케팅 비용을 줄여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기 때문에 소비자에게 경제적 혜택을 제공하는 것은 물론 협력사에게도 사업진출 기회를 제공하고 판로를 확대한다는 측면에서 업체별로 규모가 매년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번 PB 대전은 홈플러스 온라인마트와 매장에서 동시에 진행되며, 이를 기념해 매장 또는 온라인마트에서 알뜰/좋은/프리미엄이 붙은 PB상품 1개 이상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2000명을 추첨해 1만원 모바일상품권을 증정한다.
참여 방법은 행사 상품 구입 후 홈플러스 온라인마트(www.homeplus.co.kr) 이벤트 페이지에 영수증번호를 입력하면 누구나 응모 가능하다.
천태봉 홈플러스 상품개발팀장은 "2001년 처음 론칭한 홈플러스 PB는 매년 상품수와 매출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올해에도 다양한 신규 PB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협력회사와의 상생을 통해 양질의 PB상품을 소비자에게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것"이라고 말했다.